나홍진 ‘곡성’, 예고편부터 으스스…곽도원·황정민·천우희 강렬하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곡성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의 터저 예고편이 화제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새로운 변신,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보는 이를 압도하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휘파람을 불며 누군가의 집 안을 둘러보는 무속인 ‘일광’(황정민)의 모습, 그리고 “자네 낚시할 적에 뭐 어떤 게 걸려 나올지 알고 하는가? 그 놈은 낚시를 하는 거여. 뭐가 딸려 나올지는 몰랐겄지. 지도” 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발칵 뒤집힌 모습들이 펼쳐지는 ‘곡성’의 예고편은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와 그를 찾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의 모습이 숨가쁘게 펼쳐지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 가득한 사진들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낙서,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외지인의 모습까지 더해져 잠시도 눈 뗄 수 없는 강렬함을 더한다.

또한 이번 예고편은 의문의 사건에 휘말린 경찰 ‘종구’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곽도원을 비롯해 무속인 ‘일광’으로 분해 전작에서 보지 못했던 강렬한 변신을 꾀한 황정민, 그리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무명’ 역의 천우희까지 배우들의 폭발적 시너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혼돈에 빠진 세 인물의 모습에 “미끼를 물었다”는 카피, 그리고 이어지는 “절대… 절대 현혹되지 마소”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금어초’(시들면 해골의 형상으로 변하는 꽃)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압도적 예고편으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영화는 오는 5월 12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