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브로맨스’, 이런 ‘꽃커플’을 추천합니다

[텐아시아=장진리, 윤준필, 한혜리 기자]

꽃브로맨스 메인

절친 소환 프로젝트 ‘꽃미남 브로맨스’. 어느새 ‘브로맨스’가 방송계의 트렌드가 된 지금, 밥 안 먹어도 배부른,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미(美)친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와 김민재, 블락비의 지코와 최태준 등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연예계 ‘남남(男男) 절친’들을 발굴해 그들이 나누는 진솔한 속마음과 허심탄회한 우정 스토리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꽃미남 브로맨스’는 MBC에게는 모바일 예능 시대의 킬러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는 흐뭇한 엄마 미소를 자아내는 프로그램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과연 이런 브로맨스가 정말로 성사된다면 어떨까. 행복한 상상, 텐아시아가 해봤다.

꽃브로맨스 1

# 신주환X류준열
도플갱어처럼 꼭 닮은 두 사람이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연예계 대표 도플갱어 닮은꼴로 통하는 류준열과 신주환은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은 “류준열이 눈이 좀 더 작고, 신주환이 코가 좀 더 넓다”라는데 믿거나 말거나. ‘프로듀사’에 함께 조연으로 출연한 인연도 있다. 류준열은 신입PD로 1,2회에 얼굴을 비췄고, 신주환은 ‘1박2일’ 팀 조연출로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는 별다른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도플갱어, 류준열과 신주환이 ‘꽃브로맨스’를 통해 끈끈한 남자들의 우정을 쌓아보는 건 어떨까. 게다가 류준열과 신주환은 나란히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인데다, 모두 영화를 전공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꽃청춘’에서 연출에 남다른 흥미와 소질을 보인 류준열과 이미 영화 ‘섹스킹’과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주환, 동갑내기 도플갱어의 영화 같은 랑데부. 이 만남 적극 추천이다.

 

꽃브로맨스 2

# 박해진X최현석
큰 키와 벌어진 어깨,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력(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배우 박해진과 최현석 셰프.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남자에게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프라모델. 두 사람은 유명한 프라모델 덕후다. 수집한 프라모델들을 위해 기꺼이 방 하나를 내어줬을 뿐만 아니라, ‘초 레어 아이템’을 낙찰받기 위해 온라인 경매에 수시로 참여하는 열정을 보인다. 수집한 프라모델을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마음이 정화된다고 고백하는 두 사람의 ‘덕력’은 이미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었다. 두 사람 모두 프라모델에 입문한 계기도 비슷하다. 부유하지 않던 어린 시절, 장난감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자 하나둘 모은 프라모델이 어느덧 집안을 가득 채울 정도가 됐다고. 공통점이 많으면 통하는 부분도 많은 법이다. 눈을 반짝이며 ‘프라모델’ 하나로 밤새 이야기꽃을 피울 순수한 두 남자의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흐뭇하다.

 

꽃브로맨스 3

# 유희열X이서진
마성의 남자들이 만난다. 가요계 잇몸 미남 유희열과 보조개 미남 배우 이서진의 만남.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에게는 수많은 공통점이 숨겨져 있다. 71년생 동갑내기라는 점부터 올드팝의 마니아라는 것까지, 두 사람의 의외의 공통점은 뜻밖의 ‘케미’를 끌어낼 것이다. 어디 ‘케미’만 있겠는가. 두 사람의 만남에는 웃음마저 끊이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고급스러운 ‘섹드립’을 내뱉는 유희열과, 투덜이 스머프처럼 대부분의 일에 입을 내밀고 투덜거리는 이서진, 전혀 다른 스타일의 화법을 가진 두 사람은 상상 이상의 ‘40대 수다’를 보여주지 않을까. 같은 듯 다른 유희열과 이서진의 만남, ‘미다스의 손’ 나영석 PD의 프로그램으로 성사 돼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삼시세끼’ 서지니(이서진)가 꽃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면 뒤에서 ‘꽃보다 청춘’ 토이(유희열)가 올드팝을 선곡한다니. 상상만 해도 멋진 저녁노을이 그려지지 않는가. (한혜리 기자)

글. 장진리 기자 mari@, 윤준필 기자 yoon@, 한혜리 기자 hyeri@
편집.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WM컴퍼니, 조슬기 기자 kelly@, 텐아시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