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2’ 손담비, 영화 ‘킹스맨’ 깜짝 패러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킹스맨 패러디-1

손담비가 영화 ‘킹스맨’ 속 명장면을 패러디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미세스 캅2’는 ‘미세스 캅’의 유인식 감독, 황주하 작가, 이길복 촬영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 첫 방송부터 고윤정(김성령)이 범인을 잡기 위해 버스를 타고 추격하는 장면과 격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등 수사드라마다운 시원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집을 둘러보는 장면과 백화점에서 찻잔을 고르는 장면에선 웃음을 선사했다.

고윤정 역의 김성령 뿐만 아니라 향후 극중에서 ‘강력계 일진녀’로 통하게 될 지구대소속의 열혈 경찰 신여옥(손담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방송에서 여옥은 지구대로 전화한 한 여성이 짜장면을 찾자 가정폭력현장임을 직감하고는 배대훈(이준혁)과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여옥이 집의 문을 위에서 차례로 잠그는 장면은 2015년 상반기에 관객수 600만 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명장면이 패러디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화 ‘킹스맨’에서 해리(콜린퍼스)는 한 술집에서 수트를 입은 자신을 향해 조롱하는 건달들 때문에 화가 났고, 이윽고 술집의 문을 위에서 아래로 차례차례 잠갔다. 이어 그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라는 명대사를 남기고는 통쾌한 액션으로 건달들을 차례로 처단한 바 있다.

드라마의 여옥 또한 아래에서 위로 차례대로 문을 잠그고는 폭력의 가해자인 남편을 향해 거침없는 욕설과 함께 거침없이 응징을 가했던 것이다.

이처럼 영화 ‘킹스맨’의 명장면이 패러디하며 더욱 눈길을 끈 드라마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활극이다. 6일 오후 9시 55분에 2회가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