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7′ 이하늬, 반전 매력 가득한 그녀는 팔방미인…’하늬크러쉬’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SNL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SNL코리아7’ 첫 호스트로 출연해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이하늬는 뮤지컬 ‘시카고’의 넘버 ‘록시(Roxie)’를 재치 있는 가사로 개사, 첫 호스트로서 SNL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훌륭한 노래 실력과 풍부한 표정연기, 매혹적인 댄스로 화려하게 ‘SNL7’의 포문을 연 이하늬는 거침없이 망가지는 반전 매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하늬는 ‘국악 프로듀스 101’ 꽁트에서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실력과 춤 실력을 함께 선보였다. 이하늬는 ‘쑥대머리’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더한 ‘사랑가’를 불렀다. 또 판소리 버전으로 바꾼 빅뱅의 ‘뱅뱅뱅’이나 ‘프로듀스 101’의 ‘픽미(Pick Me)’를 부르면서 안무까지 곁들이는 등 자신의 특기를 살려 트렌디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레드카펫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하늬는 자신의 미모에 환호하는 남자들에게 레드카펫 위에서 사인을 해주다가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졌고, 팔과 다리가 하나씩 부러지게 되는데 급기야 전신마비 환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게스트로 함께 참여한 이한위의 노래도 단연 압권이었다. “다음 타깃은 보니하니”라고 말하는 이한위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2026 하늬크러쉬’ 코너는 가모장시대를 가정하여 신동엽과 부부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번 콩트에서 이하늬는 능청스럽게 쇼파 위에 누워 다른 여자들의 시선으로부터 남편을 보호하는 상여자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뽐냈다. 10년후 가모장 사회가 찾아와 남녀의 역할이 현재와 바뀐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회적 상황을 풍자해 의미가 돋보였을 뿐만 아니라 이하늬의 걸크러쉬 매력도 한껏 돋보였다.

이하늬는 “‘SNL코리아 시즌7’의 첫 호스트로 참여하게 되서 너무 영광이고 기뻤다. 생방이라 실수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설렜고, 멋진 크루들이 곁에 있었기에 잘 끝낼 수 있었다. 처음 오프닝 때 말했듯 한번 제대로 놀아보자는 생각뿐이었는데 정말 흥겹고 즐겁게 놀다간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하늬 뿐만 아니라 헐리웃 국민여동생 클로이 모레츠가 함께 했다. ‘내 며느리 모레츠’ 코너에 등장한 클로이 모레츠는 막장 드라마로 한국 문화를 배운 외국인 며느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정 단어가 들리면 막장 드라마 속 상황에 빠져들어 주스를 뱉고 김치 싸대기를 날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클로이 모레츠는 헐리웃 여배우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SNL코리아7’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tvN ‘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