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업텐션 (5) 샤오, 우신

[텐아시아=이정화 기자]
사진. 구혜정 기자

샤오, 우신(왼쪽부터)

My Name is 샤오. 중국어로 ‘작다’는 뜻이다. 또 다른 의미로, ‘막내’와 ‘웃음’이 있다. 본명은, 이동열로, 한자는 동녘 동에 뜨거울 열을 쓴다. ‘동쪽을 빛내라’, 이런 뜻 같다. 사투리 쓰는 거? (웃음) 고향은 부산이다.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거나 관심받는 걸 좋아했다. TV에서 틴탑 형들과 다른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나도 저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 춤도 춰보고, 카페 활동도 했는데, 거기에 내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멤버들: ‘얼짱’!?) 아니! 가수 지망생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것 덕분에 캐스팅되어 소속사에 들어오게 됐다.

데뷔 쇼케이스 했을 때, 엄마 아빠도 보러 와 있고, 팬들도 보러 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쇼케이스가 끝나고 나서 검색을 하니 또 우리 모습이 나오고… 너무 신기했다. 그냥, 꿈같았다. 데뷔한 게 이제 실감이 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좀… 1등을 해야 실감 날 거 같다. (멤버들: 오~!)

팀에서 막내 역할이다. (멤버들: 귀여움, 똥강아지도! / 환희: 나도 같은 98년생 막내인데, 내가 양보한 거다! (일동 웃음)) 숙소에서 난, 진후 형을 챙기는 사람을 맡고 있다. 진후 형 빨래를 내가 하고, (일동 폭소) 진후 형이 어질러 놓은 걸 내가 치우고. (진후: 건조대, 내꺼잖아~ 세제, 내가 사오잖아~) 하여튼,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후: 금전적인 걸 내가 부담해서 내가 아빠고, 자기가 빨래하고 그러니깐 엄마라고 한다. / 웨이: 둘이 쓰는 2층 침대, 그사이에서의 관계가 그렇다. (웃음))

쉴 땐 나가서 노는 걸 좋아한다. 인천에 사촌이 살아서 친구들이랑 놀러 갈 때도 있고, 하루 만에 부산에 갔다 올 때도 있다. 스케줄 마치고 다녀온 적도 있다. (진후: “오늘, (부산에) 가야겠어요” 이러면. / 선율: 우리는 “그래 잘 다녀와~” 이런다.)

틴탑 선배님들을 존경한다. 처음으로 춤을 보고 연습했던 게 틴탑 선배님들이었다. 선배님들 영상을 많이 보고 따라 했다. 그리고, 신화 선배님들도 존경한다. 앤(디) 대장님 짱!

샤오를 표현하는 단어 세 가지는, ‘막내’랑 ‘혀뚱땡이’, 그리고 ‘인간비타민’! (웃음)

안녕, 샤오야. 데뷔해서 지금까지 잘하고 있어. 우리 열 명 전부 다 싸우지 말고 ‘으샤으샤’해서 꼭 1등 하자. 그리고,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래 활동하는 가수가 되자. 나중엔 차도 멋있는 거 뽑아서 열 명이 같이 놀러 가자! (일동 웃음)

사진. 구혜정 기자

My Name is 우신. ‘시간이 지날수록 신비로운 사람’이라는 뜻인데, 데뷔 때 지어주신 이름이다. 본명은 김우석, ‘돕고 베풀고 살라’는 의미를 지녔다. 나누는 스타일이냐고? (웃음) (쿤: 소유욕이 되게 강한 친구다.) 먹을 거나 선물 같은 것에 있어서는 베풀고 돕고 사는 거 좋아한다. (진후: 생일을 제일 잘 챙긴다. 자기 사람을 정말 잘 챙긴다.) 약간 사람에 있어서 소유욕이 강한 편이다. 멤버들은, 다 좋다. 

웨이처럼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한 건 아니었다. 끝까지 고민을 하던 중에 틴탑 선배님들 무대에 댄서로 서게 된 경험이 있었다. 그때 팬들의 환호성을 듣고 ‘이 직업이 내 직업이 맞나 보다’ 싶었다. 내가 멋있다고 느껴질 때는, 팬들이 앞에 있을 때다.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 사랑을 받으면 스스로가 멋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팀에서는 ‘빨간 머리’를 맡고 있다. 미니앨범 1집, 2집 활동 때 다 ‘빨간 머리’였다. 다음 머리는 무슨 색일지 모르겠다. 3집 때도 ‘빨간 머리’? (웃음) 숙소에서는 방을 혼자 쓰고 있다. 원래 규진이랑 같이 썼는데, 여름에 더워서 나도 다른 방에서 자고 규진이도 다른 방에서 잤다. 겨울이 돼서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왔는데 규진이는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혼자 쓰고 있다. 되게 편하다. (쿤: 곧 숙소 방이 재배정 될 거다.) 그런데 같이 써도 상관없다.

고향이 대전이라, 친구들이 서울에는 많이 없어서, 서울에서 쉴 때는 그냥 잔다. 아니면 영화를 본다. 웨이처럼 영화관에 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집에서 VOD를 본다. (웨이: 이럴 때마다 내가 “아이, 영화관에서 봐야지” 이런다.)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박효신 선배님. 중학교 1, 2학년 때부터 좋아했다. 원래는 다른 분을 좋아했다가 친한 친구가 박효신 선배님을 되게 좋아해서 옆에 같이 있다 보니 영상을 계속 보게 됐다. 그래서 나도 빠져들게 되어서 영상을 같이 찾아보고 그랬다. 가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해주신 분이다. ‘기프트(Gift)’를 제일 좋아한다. 선배님 노래 중에 잘 부르는 곡이라. 난, 박효신 선배님의 곡은 부르지 않는다. 그저 듣고, 좋아한다. 존경한다.

우신을 표현하는 단어 세 가지는, ‘빨간 머리’… (한참 고민 중) 뭐로 하지. (멤버들: ‘비주얼’! / 샤오: ‘그림’! 그림을 진~짜 잘 그린다!)

사는 거 ‘새옹지마’라고, 힘든 일 있어도 잘해. 파이팅.

이정화 기자 lee@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