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최강희-주상욱, 치명적 사랑의 결말은? ‘궁금증 증폭’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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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최강희를 둘러싼 주상욱과 정진영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은 혼수상태였던 홍미래(갈소원)가 깨어나고, 강석현(정진영)의 치매증상이 눈에 띄게 심해지면서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강도가 높아졌다. 딸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남자 강석현과 15년 전 첫사랑 진형우(주상욱)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은수(최강희)의 고민도 깊어졌다.

신은수를 둘러싼 두 남자의 야망과 사랑은 치명적이다. 강석현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팔았고, 진형우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야망을 버렸다. 신은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건 두 남자 모두 똑같았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방식만 다를 뿐이었다. 이처럼 두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에 빠진 시청자의 고민 역시 신은수 못지않다.

강석현은 악화되는 병세를 자각한 후 신은수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신은수 외에 다른 사람은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신은수를 알아볼 수 있는 날도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집착은 더욱 심각해졌다.

홍미래의 치료를 조건으로 신은수를 잡으려는 강석현. 또 여행지에서 신은수에게 “자네 아이를 위해 최선 다할 테니 마음을 좀 열어 달라. 가을에 단풍이 들기 전까지만 나를 보고 웃어 달라”라고 부탁하는 강석현의 모습은 사랑 앞에서 나약해지는 남자의 순애보였다.

신은수의 전남편인 홍명호(이재윤)의 학력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이 그려지면서 극은 절정을 향해 달렸다. 홍명호가 남긴 다이어리에 남겨진 암호를 통해 그가 강석현에 의해 죽임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역시 세 사람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 “당신이 하는 말은 다 거짓이야. 날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이잖아”라며 감정을 토해내는 신은수에게 “사랑해, 은수야”라고 외치는 강석현의 모습 역시 안방극장을 삼켰다.

강석현의 매달림에도 진형우와 신은수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두 사람은 홍미래가 입원한 병원에서 몰래 만남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했다. 진형욱은 신은수에게 “내가 너와 미래를 그 집에서 반드시 벗어나게 할 거야. 우리 셋이 함께할 날이 반드시 올 거야. 그때까지만 힘들어도 버티자”며 다독였고, 신은수 또한 “네가 항상 내 뒤에 있다는 것을 아니 더 이상 두렵지 않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오랜 시간 신은수의 곁을 지킨 진형우의 진심이 드디어 빛을 발한 것. 돌고 돌아온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화려한 유혹’은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
사진. i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