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4일

2011년 7월 4일 SBS 밤 9시 55분
이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쭉 액션을 볼 수 있다. SBS 가 현대식 액션이라면, 오늘 첫 방영되는 는 말을 타고 검을 휘두르는 고전적인 액션을 선보인다. 청나라가 만든 조선 최대 살수집단의 천 역을 맡은 최민수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협사극과는 다른, 생활 속에 나오는 검무의 형태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이야기한 만큼, 어설픈 액션은 아닐 듯하다. 1회를 맞은 오늘부터 조선 최고의 무사 김광택(전광렬)과 천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왜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 것일까. 또한 훗날 자라서 각각 이들의 제자가 될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은 어떤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나게 될까. 한 가지 더. 긴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며 검을 휘두를 지창욱과 유승호의 훈훈한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2011년 7월 4일 MBC 에브리원 밤 12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드라마 의 영향일까. MBC 에브리원에서 강남의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무대로 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셰프는 “십 몇 년 동안 자취를 했다. 정통 레시피대로 한 요리는 아니지만 밥집에서 만들 수 있는 웬만한 요리는 다 할 수 있다”고 말한 정보석이다. 그의 첫 요리를 맛볼 손님은 ‘실장님 전문 배우’로 떠오른 주상욱으로, KBS 출연 당시 김민정에게 연기에 관한 충고를 들었던 경험 등을 털어놓는다. 이런 프로그램에서는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는 것만큼 손님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MBC 에서 봉영규(정보석)가 동주(김재원)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큼만 손님들을 대한다면, 정보석의 MC 데뷔는 성공적일 듯하다.

2011년 7월 4일 BBC엔터테인먼트 새벽 1시 20분
MBC 가 조용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오상진, 이봉주 등 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남자들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 김규리와 포미닛의 현아 등 본래부터 실력이 뛰어난 스타들의 화려한 춤 모두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쯤에서, 원작과 비교하며 볼 수 있다면 더욱 흥미롭지 않을까. 오늘 BBC엔터테인먼트 채널에서 2, 3부가 연속방영되는 시즌 7에는 90년대 인기 가수 토니 브랙스톤과 엔싱크의 멤버 랜스 베이스 등이 출연한다. 또한 허슬, 살사, 군무, 지터벅, 웨스트 코스트 스윙 등 알 듯 말 듯 한 춤들이 소개돼 재미를 더한다. 이제 곧 노출이 많아지는 한여름이니, TV 앞에 가만히 앉아 있지만 말고 춤을 직접 따라하면서 군살들을 덜어내는 것도 좋겠다.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