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③ – 재효, “이번엔 잘했던 것 같다” (인터뷰)

[텐아시아=이정화 기자]

블락비의 2015년은 어땠을까. 솔로, 유닛, 연기, 각자 잘할 수 있는 걸 했고, 잘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했다. 함께할 땐 ‘블락비다운’ 하나의 발랄하고도 경쾌한 이미지를 완성해 냈고, 혼자일 때에도 역시나,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색깔을 드러냈다. 시원하게 터지는 폭죽처럼 언제나 에너지를 발산하는 일곱 남자의 파티는 2016년이 되어도 끝날 줄을 모른다.

사진. 구혜정

10. 2015년에 처음으로 연기를 했다.
재효 : 처음 하는 거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칭찬을 많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이젠 발음 교정 학원에 다니려고 한다. 아무리 볼펜을 물고 연습해도 발음이 잘 안 고쳐지더라.

10. 어떤 한 해로 기억될 거 같나.
재효 : 새로운 도전이 많았던 해다. 뮤지컬 ‘런 투 유’도 했고, 웹 드라마 ‘도대체 무슨 일이야’도 했고.

10. 도전이라 하면, 원래의 재효를 깨고 나왔다는 의미인 건가.
재효 : 그동안 내가 많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으니깐 원래의 재효를 보여드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10. 성공적이었나.
재효 : 첫걸음치고는 굉장히 많이 나아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10. 말에 자신감이 묻어난다.
재효 : 원래 자신감이 없었는데 열심히 한 뒤 결과가 좋아서 다 만족했다. 스스로 항상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잘했던 거 같다.

10. 그나저나, 다리는 좀 괜찮나.
재효 : 재활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예전에 수술을 한 번 했었는데 데뷔하고 아무래도 춤도 계속 추고 나이도 들다 보니 재수술을 받았던 거다.

10. 나이? (웃음)
재효 : 이제 꺾인다. 스물일곱이 된다. (화보 촬영 중이던 태일을 가리키며) 쟤도 스물일곱. (웃음) 태일이가 진짜 동안이다.

10. 2015년을 지나오며 더 해보고 싶은 것들이 생기기도 했나.
재효 : 솔로 앨범도 내보고 싶고, 뮤지컬 작품도 더 해보고 싶고. 그러고 보니 2015년엔 잡지 ‘맨즈X스’도 찍었네. 2016년엔 표지를 찍어 보도록 노력하겠다! (웃음)

10.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찍은 사진, 봤다. 운동은 얼마나 했나.
재효 : 식단 한 달, 운동 한 달 해서 몸을 만들었다. 요새는 식단을 조금 풀어서 하고 있긴 한데 운동은 계속하고 있다.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 (웃음) 그때보다 아마 (몸이) 더 좋아졌을 거다.

사진. 구혜정

10. 트위터를 보니 어머니랑 사이가 꽤 좋아 보이더라.
재효 : 친구 같이 잘해주셔서 잘 지내고 있다.

10. 부모님에게 재효는 어떤 아들인가.
재효 : 위에 형이 한 명 있고 내가 둘째(막내)인데, 원래는 되게 무뚝뚝한 아들이었다. 어머니가 항상 하시던 말이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샌 딸 같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애교는 없지만 부모님한테만큼은 좀 하려고 노력한다.

10. 2015년은 소기의 성과를 거뒀던 것 같다. 2016년엔 무엇을 기대하나.
재효 : 한 걸음 나아갔으니 두 걸음 세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 마지막으로, BBC에게 한마디 한다면.
재효 : 기다린 만큼 더 멋지고 더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줄 준비가 되어 있으니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 지코가 요새 물이 올라서 정말 좋은 노래를 뽑아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정화 기자 lee@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블락비의 인터뷰와 사진은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매거진 ‘10+Star’(텐플러스스타) 1월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