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B.A.P의 솔직당당한 청춘, ‘영, 와일드 & 프리’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B.A.P

그룹 B.A.P(비에이피)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B.A.P는 16일 0시 새 앨범 타이틀곡 ‘영, 와일드 & 프리(Young, Wild & Fre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B.A.P의 새 음반 ‘매트릭스’는 리더 방용국이 전체 프로듀싱에 나서 작곡, 작사, 편곡을 비롯한 전체적인 구성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인 음반이다. 곳곳에 B.A.P의 손길이 묻어있다. 코러스, 안무, 작사, 스타일링과 콘셉트 등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특히 타이틀곡 ‘영, 와일드 & 프리(Young, Wild & Free)’는 멤버들이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을 진솔한 가사로 담아냈다.

1년 9개월의 어둠 끝 다시 세상에 나온 B.A.P의 심경이 담긴 듯, 도입부 내레이션부터 인상적이다.

“하늘이 무너진 듯 바람은 울부짖었다. 수많은 고난과 시련, 그 속에서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우린 다시 손을 잡고, 여섯 명의 두 발은 다 함께 모두 쓰러지지 않게 다시 뛸 준비가 되었다. 영, 와일드 앤 프리, 결국 세상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내레이션에 맞춰 어둠 속에서 여섯 남자가 걸어 나온다. 그 사이 더 단단해진 B.A.P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어둠에서 빛으로 나온 B.A.P는 수트를 갖춰 입은 여섯 남자로 변신한다.

뮤직비디오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웅장한 무대 세트, 맹수들의 등장 등 B.A.P의 강렬함을 곳곳에서 표현됐다. B.A.P는 수트를 입고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강렬한 색감의 스트릿 패션으로 영한 느낌을 강조하기도 한다. ‘영, 와일드 & 프리’에 맞춘 B.A.P의 다양한 매력이 돋보인다. 2절 이후에는 여섯 멤버가 페인트 칠을 하며 어울리며 자유분방한 모습이다. 젤로가 재킷만 걸친 채로 독무를 펼치는 장면도 시선을 강탈했다.

후반부에는 깃발을 흔들며 세상에 소리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다. 결국 왕좌를 차지해 앉은 B.A.P의 모습은, 다시 돌아와 정상 탈환을 노리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청춘’이다. 청춘의 방황을 끝내고 다시 뭉친 B.A.P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여기에 화려한 퍼포먼스가 B.A.P의 귀환을 알렸다. ‘영, 와일드 & 프리’ 가사처럼 어둠이 와도 막지 못할 B.A.P의 외침이 시작됐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B.A.P ‘영, 와일드 앤 프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