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문재인 교과서 국정화 대국민담화 중계 거부 논란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1

문재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지상파 3사가 이를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오전 11시 당대표실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문 대표는 “역사 국정 교과서는 거짓말 교과서”라고 입을 텄고, “정부가 만드는 국정교과서는 편향되고 편 가르는 나쁜 교과서”라며 강하게 의견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문재인 대표의 대국민담화를 생방송으로 중계하지 않았고,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언론홍보대책특별위원장인 오영식 최고위원은 “방송법상 반론권 위반이고, 청와대 나팔수를 자처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잠시 뒤 문재인 대표가 역사교과서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며, 각 방송사에 생방송 요청 공문을 보냈음에도 지상파 3사 모두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4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통해 고시를 확정한 바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