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브리핑]‘라디오 스타’ 3주 방송도 괜찮은 유일한 방송

다섯줄 요약
지난 11일에 출연했던 그룹 백두산의 유현상과 김도균,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종현이 계속 출연했다. 이날 콘셉트는 ‘기타와 함께하는 노래교실’로, 백두산과 씨엔블루가 히트곡과 새 앨범 타이틀 곡을 기타와 함께 들려줬다. 기타와 노래가 함께 하는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현장은 수련회 캠프파이어 현장이 되었다가 부흥회 현장으로, 그리고 소규모 공연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오늘의 대사: “소리쳐 젊음을 다같이” – 백두산
백두산은 실의에 빠진 세계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소리쳐’를 불렀다. “소리쳐 젊음을 다같이”에 도돌이표가 붙어있는 듯 반복해서 부르게 되는 신비의 노래다. 특히 취업, 학업 등의 스트레스로 힘든 젊은이들은 꼭 불러보길 권장한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함께 마음의 평화가 느껴짐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 단어로 조합된 단순한 후렴구지만 나도 모르게 손을 좌우로 흔들게 된다. ‘라디오스타’의 출연자 역시 모두 손을 흔들면서 노래에 빨려 들어갔다. 누군가 ‘We are the world`를 부르면 자연스럽게 손을 좌우로 흔들며 세계평화를 기원하게 되는 것 처럼 이와 같은 신비체험을 ‘소리쳐’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소리쳐‘와 ’We are the world`의 평행이론. 소름끼쳐!

Best & Worst
Best : 같은 게스트의 출연분을 삼주 분량으로 괜찮은 유일한 프로그램. 시청자를 유인하기 위해서 3주 분량으로 방송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매 주 다른 형식의 구성으로 계속해서 신선함을 준다. ‘라디오스타’가 시작할 때마다 ‘네 꿈을 소리쳐’ 같은 별개의 제목이 붙고, 그에 맞는 흐름을 유지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제목에 맞게 기타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연주했던 곡을 들어보면서, 처음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던 시절로 시청자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그러면서도 라디오스타만의 깨알 같은 ‘블럭 개그’도 놓치지 않는다. “백두산이 이번에 5집이면 ‘작은 집’ 아니냐”는 김국진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MC들은 백두산이 원룸이냐 열 세평이냐, 건평이 베란다로 다 빠져서 작은 집인 거라고 말하며 ‘작은 집’이라는 표현 위에 블록을 쌓듯 애드립을 쌓았다. ‘라디오스타’가 아니면 정말 듣기 힘든 이런 애드립은 그들의 정체성이다. 여기에 매주 명확한 콘셉트는 언제나 ‘라디오스타’를 궁금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Worst : 라디오스타가 20분 방송이고, 라디오스타만 따로 재방송 하지 않는다는 점이 `라디오 스타’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Worst. 특히 주말에 하는 <황금어장 스페셜>에선 주로 ‘무릎 팍 도사’만 재방송 한다. 3주 분을 한 회로 엮어서 한번씩 스페셜 재방송을 만드는 방법도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 방안일 것이다. ‘라디오 스타’가 5분 방송 했을 때도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아쉬운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한 상황을 만들었던 ‘라디오 스타’ 제작진에 대한 믿음이 때문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야유회, 부흥회, 수련회, 워크샵 등에서 하나가 되고 싶을 때는 백두산의 ‘소리쳐’
– 백두산의 주부노래교실 마감 임박. 보너스로 유현상의 ‘여자야’도 배울 수 있다.
– 씨엔블루의 정용화에 빙의한 김희철. 못 따라 하는 가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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