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프 왈츠, ‘007 스펙터’ 역대급 악으로 컴백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007 스펙터

연기파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가 ‘007 스펙터’에서 악의 조직 ‘스펙터’의 수장으로 변신했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학살의 신’,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 등 유명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거장들이 사랑한 배우, 특히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통해 독일군 장교 역으로 등장, 완벽한 악역 연기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랬던 그가 더욱 업그레이드 된 악역 연기를 선보이게 될 ‘오버하우저’는 과거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된 ‘제임스 본드’가 찾아 헤매는 악의 조직 ‘스펙터’를 이끄는 수장으로 역대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이다.

그는 ‘제임스 본드’의 과거와 밝혀지지 않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자 ‘제임스 본드’의 끈질긴 추적을 받지만 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악랄한 강적으로 등장, ‘제임스 본드’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한편 ‘007 스펙터’의 감독 샘 멘데스는 “처음부터 크리스토프 왈츠의 캐스팅을 염두에 뒀다. 이번에도 그의 연기는 섬세하며 완벽했다. 관객들 또한 그의 연기를 즐길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 본드’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 또한 “크리스토프 왈츠가 이번 영화에 출연해준 것 자체가 우리에겐 큰 행운이었다. 그의 연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영화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 오는 11월 11일 IMAX로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UPI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