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대우조선해양 올해 손실만 최대 5조 3천억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1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올랐다.

#대우조선 손실, 올해 최대 5조 3천억…채권단 4조 2천억 지원 ‘민영화 추진’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영업 손실이 5조 3천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의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29일)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실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실사 결과 대우조선은 올해 하반기 이후 최대 3조 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요인이 있어 이에 따라 올해 총 영업손실은 5조 3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실사 결과 대우조선은 당장 11월 초부터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에 대금 지급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부실이 계속 쌓이는 것은 해양플랜트 공정의 추가 지연과 원가 증가, 드릴쉽 건조계약 취소 등으로 장부에 제때 반영되지 않은 잠재 손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정상화를 위해 4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산업은행은 최대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수은)과 함께 신규 출자와 대출 방식으로 총 4조2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주주인 산은이 유동성 지원과 연계한 유상증자, 출자전환 등의 방식을 동원해 자본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민영화가 추진된다.

산업은행은 “근본적인 경영정상화는 조기 민영화”라며 “수익·인력 구조를 재편하고 유동성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잠재적 투자자를 물색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민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EN COMMENTS, 어느 정도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시행될까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YT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