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건국대 동물과학대, 원인 모를 질병 확산…브루셀라병 추정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브루셀라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8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브루셀라’가 올랐다.

#건국대 동물과학대, 원인 모를 질병 확산…브루셀라병 추정

건국대학교에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해 건물 한 개동이 폐쇄된 가운데, 브루셀라증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국대학교는 28일 오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 4층(면역유전학)과 5층(동물영양학) 2곳의 실험실 석·박사과정 학생 16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은 이날 오전 11시쯤 폐쇄됐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건국대학교 측은 질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건물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증상을 보이는 학생 16명 중 4명은 건국대병원에 격리조치 됐으며, 12명은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국대는 현재까지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연구실 소속으로, 지난 주에는 건국대 소유의 동물농장과 젖소 품평회 등을 함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건국대병원 의료진은 정밀 엑스레이와 혈액 검사를 결과 사람과 동물이 동시에 걸리는 인수공통 감염병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의료진은 이들이 `브루셀라증`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브루셀라병은 소나 돼지에게서 볼 수 있는 전염병이다. 소에게 감염된 브루셀라균이 호흡기나 피부상처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도 있다. 혹은 브루셀라에 감염된 소고기를 육회로 먹거나 바로 짠 우유를 멸균처리하지 않고 마실 경우 일반인에도 발병할 수 있다.

건국대는 이날 오전 5시 건물 전체를 소독하고 오전 11시 해당 건물에 폐쇄 공고문을 붙이고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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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