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BIFF]유아인 “속내를 끄집어내는 것, 위태로운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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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부산 정시우 기자]유아인이 생각하는 정의는 뭘까.

배우 유아인은 3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 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 ‘유아인 전성시대’를 실감케 했다.

이날 유아인은 정의를 묻는 질문에 “내가 뭐라고 그런 말을 하겠나”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후 “아까 날 개념배우라고 했는데 누군가에겐 무개념이고 까불기 좋아하고 튀기 좋아하는 배우로 비쳐졌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

이어 “배우가 자신의 속내를 세상에 끄집어내면서 사는 게 위태로운 일이기도 한데 나름대로 정의를 위해 그랬다”며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표현하며 움직이면서 사는 게 참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개념은 넘치는 세상이다. 별의 별 이념과 개념을 꺼내면서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게 정의라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8월 개봉한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지난 ‘천만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9월 개봉한 ‘사도’에서는 사도세자로 분해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사도’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유아인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숨겨둔 또 다른 패를 꺼내들 예정이다.

부산=정시우 기자 siwoorain@
부산=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