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웃음 콤보 빵빵 터트리는 최강 콤비들 등장이요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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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콤비들의 유쾌한 폭로전이 신선한 가을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권상우-성동일, 박은영-레이디 제인이 출연한 ‘최강 콤비’ 특집으로 꾸려졌다.

권상우와 성동일은 척하면 척하는 찰떡호흡의 토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7년 만의 예능출연으로 열의에 찬 권상우는 ‘솔선수범’ 토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고, 성동일은 노련한 입담을 바탕으로 권상우의 토크에 잔재미를 더했다.

권상우는 MC들이 자신의 명품 몸매에 대해 칭찬하자 “좀 재수 없을 수 있겠지만 이 정도는 기본”이라며 못 말리는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미선이 “식스팩”을 요구하자 “조명이 조금 별로”라고 뜸을 들였다. 이에 성동일은 “벌써 바지 내리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권상우가 “음식물 조절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운동도 2-3시간 한다는 분이 이해가 안 간다. 딱 50분만 한다”며 타고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자, 이에 성동일은 “속옷을 여기(복근)에 대고 빨더라”라고 보태 폭소를 자아냈다. 나아가 성동일은 “(권상우와 손태영은) 거의 19금 부부”라며 부부금슬의 증언자로 나서기도 했다.

더욱이 권상우와 성동일은 촬영장에서 브로맨스를 꽃피웠던 사연을 털어놨다. 성동일은 “(우리는) 할 거 다해봤다. 애만 못 가져 봤다”고 폭탄발언을 터뜨렸다. 이어 “서로의 스타일을 내세울 처지가 아니다. 나는 아이가 셋이 됐고, 상우는 아이가 둘이 돼서 서로가 서로를 조금씩 죽이고 뭉쳐보기로 했다”면서 끈끈했던 브로맨스의 이면에 가장의 희생정신이 있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아나운서 박은영과 레이디 제인은 귀여운 폭로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 제인은 “둘 다 집순이다. 그래서 기껏 꾸미고 나가도 집에 얼른 가고 싶어 만나면 1~2시간 안에 헤어진다”고 밝혀 웃음 짓게 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박은영에) 8~9시쯤 연락을 해도 매일 잘 준비를 한다고 한다. 무슨 신생아인줄 알았다”고 폭로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박은영의 연애 코치로 나섰던 사연을 공개하며, 서로의 든든한 조력자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은영은 “소개팅에 나가면 백전 백패”라며 의외의 이력을 공개한 데 이어, 연애 고수 레이디 제인에게 “너의 비법은 뭐냐”며 물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남자의 호감을 얻는 꿀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잘 웃어주라는 것. 특히 ‘진짜 재미가 없을 때도 웃어주는 방법’인 ‘돌고래 사운드’의 리액션은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7년만에 예능에 출연한 권상우는 녹슬지 않은 입담과 한층 농익은 예능감으로 ‘해투’를 쥐락펴락했다. 깜짝 복근 공개에 이어 “아내 손태영이 아직도 설렌다. 밤새 아이를 보다 쓰러진 것이 있다”며 가족 바보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그는 콧구멍에 동전 넣기부터 시작해, “극장으로 따다와!”라고 자신의 성대모사를 직접하며 셀프 디스까지 불사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KBS2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