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데프콘, 남자 여행 흐름 이끈 1등 공신 등극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1박 2일' 데프콘

‘1박 2일’ 데프콘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남자 여행의 흐름을 이끄는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추성훈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떠나는 가을맞이 남자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멤버들은 김준호의 일일 대타 멤버인 추성훈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 남자 냄새 물씬 나는 여행을 떠났다. 데프콘은 추성훈의 등장 이후 ‘가을맞이 남자 여행’을 떠난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남자’ 들어가면 엄청 힘들더라고”라며 순탄치 않을 하루를 예언했다.

이날 데프콘은 ‘1박 2일’을 잘 모르는 추성훈을 위해 “세 끼는 다 줘요. 사우나도 원하시면은 두 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얻을 수 있어요”며 거짓말을 늘어놨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슬슬 추성훈과 친해지면서 장난 섞인 말들을 하기 시작했고, 데프콘은 “초면에 계속 몰아 붙이면 중간 정도에 맞을 것 같은데?”라며 의미심장한 예언을 했다.

데프콘의 예언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점심 용돈 100만 원을 얻기 위해 ‘상의 탈의 단체 줄넘기’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연습에서 데프콘은 자연스럽게 입고 있던 남방을 벗었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아이언맨 수트를 입은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이언맨 수트까지 입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복불복에 임한 데프콘은 1차 시도에서 너무나 허무하게 줄넘기에 걸려 추성훈의 딱밤 벌칙을 맞게 됐다. 그는 ‘중간 정도에 맞을 것 같다’는 자신의 예언을 스스로 실현하려는 듯 이마를 고스란히 바치는 살신성인을 보여줬다.

김종민이 딱밤 소감을 묻자 데프콘은 “주먹으로 때린 거야”라며 울상을 지었고, 2차 시도는 잘 넘어가는가 싶더니 3차 시도에서 다시 줄넘기에 걸려 손목 곤장을 맞아 지옥을 경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데프콘은 이어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서 벌어진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기’에서는 추성훈과 은근한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우승후보에 올랐다. 그는 멤버들 중 단연 돋보이는 실력으로 11개의 병뚜껑을 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반나절 만에 지옥에서 천국으로 순간이동 하는 스펙터클한 모습으로 남자 여행을 이끌어가는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