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차원 다른 퍼포먼스로 ‘시선 강탈’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레드벨벳

걸그룹 레드벨벳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로 화려하게 컴백한 레드벨벳이 지난 10일 케이블채널 Mn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새로운 음악과 세련된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진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여 음악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 타이틀 곡 ‘덤덤(Dumb Dumb)’의 퍼포먼스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힙합 안무가로 알려진 윌다비스트 아담스(Willdabeast Adams)와 레드벨벳이 첫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SM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이 참여해 안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덤덤’이 중독성 강한 후렴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업템포의 팝 댄스곡인 만큼, 이번 퍼포먼스도 레드벨벳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파워풀한 동작들로 구성됐다. 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모든 것이 어색하게 변해버리는 소녀의 모습을 잘 표현한 로봇 댄스, 슬랩팔찌(slap bracelet, 손목에 착용하면 둥글게 휘어감기는 팔찌)를 이용한 포인트 안무까지 독특하고 다채로운 안무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더불어 컴백 무대에서 함께 선보인 수록곡 ‘허프 앤 퍼프(Huff n Puff)’ 퍼포먼스는 비욘세, 스눕독, 윌아이엠, 미시 엘리엇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트리샤 미란다(Tricia Miranda)의 작품이다. 문을 두드리는 듯한 노크 동작, 펀치를 날리는 동작 등 걸스 힙합 장르의 경쾌함을 잘 살린 안무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전세계에 공개된 레드벨벳의 첫 정규앨범 ‘더 레드’는 국내 각종 음원 및 음반차트 정상을 석권했음은 물론, 아시아 4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 1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팝 앨범차트 TOP 10 랭크되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레드벨벳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한다.

레드벨벳은 11일 KBS2 ‘뮤직뱅크’를 비롯해 12일 MBC ‘쇼! 음악중심’, 13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멋진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