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임태경, 천상의 목소리 관리 방법은? “일상이 목 관리”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임태경

임태경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8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는 ‘처음 뵙겠습니다’ 특집으로,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천 여 팀의 가수가 거쳐 갔음에도 스케치북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가수들이 출연해 반가운 무대를 선보였다.

임태경은 영화 ‘시네마천국’의 삽입곡인 ‘러브 테마(Love Theme)’로 무대를 열었는데, 목 관리법에 대한 질문에 “일상이 관리다. 몸이 악기다보니 평소 말 할 때, 식사할 때, 잠 잘 때 늘 관리를 하며 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MC 유희열이 “화가 날 땐 소리 지르지 않나” 묻자 “화가 나면 더 조용해진다. 소리를 지르더라도 성대가 상하지 않게 지른다”며 즉석에서 두성을 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임태경은 중장년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어머님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스스로가 분석한 팬들의 연령 분포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퇴근길을 지키는 팬 분들 50여 명 중 40대 이상인 분들이 많지는 않다. 다만 그런 풍경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대의 분들이 몇 분 계시다보니 그 분들만 눈에 각인이 돼서 어머님의 아이돌로 불리는 것” 이라고 공학도다운 분석 결과를 내놓은 임태경을 보며 MC 유희열은 “팬덤을 이렇게 면밀히 조사하는 가수는 처음 봤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태경은 어르신들께 사랑 받는 비결에 대해 “외국 생활을 해서인지 집에서 어머니를 부를 때도 여자친구 대하듯 하는 편이다”며 다정다감한 성격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

최근 디지털 싱글 ‘그대의 계절’을 발매한 임태경은 ‘뮤직뱅크’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10여 년 만에 출연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힌 임태경은 “노래할 땐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1위 발표 할 때도 무대 위에 올라오라고 하더라. 다행히 함께 뮤지컬을 했던 소녀시대 서현 양이 챙겨줘서 민망하지 않았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태경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일 밤 12시 10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