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희열, “‘슈가맨’ 덕분에 유쾌함과 뭉클함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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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를 통하여 국민MC 유재석과 MC를 맡게 된 ‘감성 뮤지션’ 유희열이 녹화 소감을 밝혔다.

“좋은 노래를 남기고 떠난 분들을 다시 만나는 기획이었던 만큼 저에게나 시청자분들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유희열은 “오랜만에 만나는 ‘슈가맨’들과 동료들 덕분에 유쾌하고 뭉클한 순간이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노래가 주는 가장 큰 힘은 어떤 노래를 들을 때, 그 시절의 자신과 우리의 풍경이 함께 떠오른다는 점입니다. 잠시 그때로 돌아가서 현재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즐겨주었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제 자신이 ‘슈가맨’이었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 보았어요”라며 “지난 시간 속에 남겨진 제 노래가 후배들의 정성스러운 노력 끝에 다시 들려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부분이 ‘슈가맨을 찾아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슈가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 19일(수)과 26일(수) 밤 11시에 방송된다.

(아래는 제작진과의 일문일답)

Q. 8월 5일과 12일 ‘슈가맨’ 1, 2회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소감은 어땠는지?
유희열: 늘 처음 시작하는 일들은 설레고 정신없고 아쉽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슈가맨’들과 동료들 덕분에 유쾌하고 뭉클한 순간이었다.

Q. ‘슈가맨’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유희열: 늘 고민하는 게 제가 즐길 수 있는 일인가와 또 잘할 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한다. 아무래도 ‘슈가맨을 찾아서’는 음악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 작게나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을 거란 생각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슈가맨을 찾아서’는 좋은 노래를 남기고 떠난 분들을 다시 만나는 기획이었던 만큼 저에게나 시청자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Q. ‘국민 MC’ 유재석과 경쟁하는 팀의 ‘팀장’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팀장으로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유희열: 유재석 씨는 대한민국 시청자가 사랑하는 방송인이다. 그런 친구와 함께 방송을 한다는 자체가 저에겐 좋은 경험이자 영광이라 생각한다. 굳이 제 장점을 얘기하자면 유재석씨가 방송에 오래 몸 담아온 시간만큼 저는 음악계 쪽에서 생활해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을 조금 더 쉽게 여러분들께 전달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벌써 데뷔 21주년이다. 음악인이자 예능인으로서 유희열씨가 찾고 싶은 ‘슈가맨’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궁금하다.
유희열: 크게 히트한 곡은 아니지만 라디오 DJ를 하던 때 자주 틀었던 ‘위시 유 마이 걸(wish you my girl)’을 부른 앤드(and)를 만나보고 싶다.

Q. 음악인으로 잊혀진 뮤지션을 찾는 포맷인 ‘슈가맨’에 남다른 관심이 갈 것 같다.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하다
유희열: 제 자신이 ‘슈가맨’이었다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역주행이라는 어떤 현상보다는 지난 시간 속에 남겨진 제 노래가 후배들의 정성스러운 노력 끝에 다시 세상에 들려진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 부분이 ‘슈가맨을 찾아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Q. 음악인이자 방송인인 유희열씨에게 제일 중요한 신념이 있다면 무엇인지?
유희열: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듣고 싶고 감동받는 순간은 잘 다듬어진, 잘 포장된, 잘 계산 된 것이 아닌 솔직하고 선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우리들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유희열 씨가 생각하는 ‘슈가맨’의 관전 포인트는?
유희열: 노래가 주는 가장 큰 힘은 어떤 노래를 들을 때 그 시절의 자신의 모습이, 우리들의 풍경이 함께 떠오른다는 사실이다. 잠깐 그때로 돌아가서 지금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