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심창민 목 움켜쥐며 “나는 사람의 마음을 가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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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심창민과 대립했다.

1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분노한 김성열(이준기)이 이윤(심창민)의 목을 쥐고 그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열은 누군가 오는 기척을 느끼고 산으로 나갔다. 그곳에는 윤이 있었고, 성열은 “여긴 어떻게 알고 오셨습니까? 뒤엔 누굴 달고 오신 겁니까?”라 물었다. 윤은 “지금 날 의심하는 겐가?”라 말했지만, 성열은 “저는 저하께 귀와 맞설 의지를 보여달라 말씀드렸습니다. 전하께서는 끝내 화양각에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라며 그와 대립각을 세웠다.

성열이 “귀가 보내서 오신 겁니까?”라 묻자, 윤은 그가 붙잡고 있는 서진(양선)을 찾으러 왔다며 “서정도 박사를 죽인 흡혈귀가 여기 있다더니”라며 그게 성열이었냐 물었다. 성열은 “서정도를 죽은 것은 귀 그 자입니다. 저는 이미 놈에게 물린 그를”이라 사실을 밝히려 했지만, 이윤은 “역시 흡혈귀 따위를 믿는 게 아니었다”고 오해할 뿐이었다. 성열은 이에 “나는 귀 그 자와 다르오, 귀는 나의 원수이기도 하오”라며 분노했다. 윤이 “그럼 원수인 놈을 없앤 다음에”라 말하자, 성열은 “이 금수같은 삶을 내 스스로 끊을 것이오”라 진실을 말했지만, 윤은 “마음이 바뀌어 나약한 인간들 위에 군림하고 싶진 않을까”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성열은 “말을 바로 하시오”라며 분노해 윤의 목을 움켜쥐고 그의 몸을 위로 들어올렸다. 윤은 “네가 이러고도 귀와 다르다 하느냐”라며 외쳤고, 성열은 “나는, 나는…사람의 마음을 가졌소. 내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 어떤 고통을 겪어왔는지 절대로 짐작조차 하지 못할 것이오”라 말했다. 이때 그 둘이 있던 장소에 온 양선이 “선비님!”이라 외쳤고 그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