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옹 꼬띠아르-호아킨 피닉스-제레미 레너 ‘이민자’, 9월 개봉 확정

이민자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마리옹 꼬띠아르,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가 뭉친 영화 ‘이민자’가 티저 포스터 2종을 4일 공개했다.

‘이민자’는 1921년, 뉴욕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엘리스섬에 도착한 여인 ‘에바’와 그녀를 버릴 수도 지킬 수도 없었던 두 남자 ‘브루노’와 ‘올란도’. 사랑할 수 없었던 시대에 만난 세 남녀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담은 ‘라 비 앙 로즈’로 미국, 영국 아카데미를 비롯한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프랑스와 할리우드, 칸영화제 초청작과 블록버스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시대의 독보적인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이민자 여인 ‘에바’로 분했다.

‘글래디에이터’부터 ‘그녀’에 이르기까지 섬세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 호아킨 피닉스는 낯선 미국에 도착한 ‘에바’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밴디츠 루스트의 호스트 ‘브루노’로 분해 또 한 번 호아킨 피닉스만의 메소드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허트 로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어벤져스’ 호크 아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레미 레너가 매력적인 마술사 ‘올란도’로 변신해 여심을 자극하는 치명적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개봉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오직, 살기 위해 사랑했던 시대’라는 문구가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암시한다. 마리옹 꼬띠아르와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더 나은 인생을 위해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 온 이민자 ‘에바’의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표정이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다가온 정체불명의 남자 ‘브루노’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과 교차되며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와 확연히 대비되는 고혹적인 자태의 마리옹 꼬띠아르와 제레미 레너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행복을 찾아 온 미국에서 낯선 삶을 마주한 ‘에바’의 변화에 궁금증을 더하는 한편 그녀와 마주한 ‘올란도’의 존재가 세 남녀의 결코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충돌을 예고한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작인 ‘이민자’는 9월 만날 수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주)씨네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