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명동 8차선 카체이싱’…‘베테랑’ 급이 다른 액션 탄생

베테랑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한국영화 최초로 명동 8차선 카체이싱 액션을 탄생시켜 화제다.

29일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주)외유내강) 측은 명동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카체이싱과 부산항 추격씬 등을 담은 스틸 여러 장을 공개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인물들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달아가는 장면인 서도철(황정민)과 조태오(유아인)의 추격씬은 고층 건물과 시민들이 밀집한 서울의 랜드마크인 명동에서 촬영됐다.

서울에서도 가장 복잡하고 붐비는 공간인 명동에서의 촬영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담아내고자 했던 제작진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수많은 관계 부처의 협조와 지원을 받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

특히 류승완 감독과 제작진은 물론 배우 황정민이 직접 나서 명동의 관할서인 남대문경찰서의 협조를 구했고, 그 결과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명동 한복판에서의 촬영이 최초로 성사됐다. 명동 8차선 도로 한복판을 전면 통제, 4일 밤에 걸쳐 촬영한 추격 씬은 80여 대의 차량이 투입된 카스턴트의 액션으로 절정의 쾌감을 선사한다.

‘베테랑’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광역수사대와 불법 중고차 매매단의 추격 씬은 광활한 부산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작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항 로케이션을 통해 공간에서부터 전해지는 긴박감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 계획표는 물론 콘티와 스태프, 배우 동선까지 반영한 관련 자료를 관계 부처에 보내는 등의 노력으로 부산항 로케이션을 확정했다. 완성된 광역수사대와 국제 범죄단의 부산항 추격씬은 영화의 유쾌한 에너지와 짜릿한 액션을 맛볼 수 있는 인상적인 오프닝 시퀀스로 탄생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이 출연했다. 8월 5일 개봉.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