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배배’, 프랜시스 베이컨 작품 보고 야한 느낌 받아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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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배배(BAE BAE)’의 탄생 비화를 알렸다.

지드래곤은 8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지드래곤은 영감을 받았던 아티스트로 아일랜드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을 꼽으면서 “‘배배’와의 접점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어느 날 박물관에서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보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나한테는 야하게 느껴지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왜 그림이 이렇게 야하게 느껴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앨범 작업 중이었는데 음악을 만들면서 그 작가의 그림을 찾아보며 이래저래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지각하고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으로 평화(PEACE)로운 세상을 지향하지만 결핍(MINUS)된 현실 세계에서 이상과 현실의 교차점(ONE)을 보여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드래곤과 작가들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한 설치, 조각, 사진, 페인팅 작품은 물론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까지 총 200여점이 선보여지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을 거쳐 중국 상해, 싱가포르 등 해외 투어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는 오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