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팬택, 기업회생절차 포기…역사의 뒤안길로

팬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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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2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팬택이 올랐다.

# 팬택, 기업회생절차 포기…역사의 뒤안길로

휴대폰 제조 기업 팬택이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했다.

26일 팬택 법정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는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며 “더 이상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돼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팬택의 기업회생절차 포기 신청을 받아들이면 채권단들이 남은 자산을 가져가게 된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팬택은 독자 생존방안을 찾거나, 직접 파선 신청을 해야 한다.

팬택 측은 “향후의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며 “서비스센터는 이달까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이 창업한 팬택은 한 때 세계 7위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승승장구했으나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부진을 이어갔다. 이후 팬택은 지난해 8월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법정관리에 돌입했으나,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TEN COMMENTS, 안타깝네요.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팬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