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킹덤 콘서트, 오감만족 포인트 셋

FNC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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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진실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패밀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5 FNC 킹덤 인 서울(2015 FNC KINGDOM IN SEOUL)’ 콘서트가 개최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 3일 양일간 국내서 최초로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그룹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 출동했다. 한 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화려한 이들은 풍부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듣는 재미’부터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보는 재미’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FNC 킹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포인트 하나, 패밀리라서 행복한 FNC
이날 공연의 포문은 FNC의 루키, 엔플라잉이 열었다. 엔플라잉은 ‘인트로(Intro)’를 시작으로 ‘비터 스위트(Bitter, Sweet)’,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걸그룹 AOA 초아와 함께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 ‘올 인(All in)’ 무대를 선보였다. 엔플라잉은 패밀리의 막내답게 열정과 패기 넘치는 무대를 보였다.

이어 주니엘이 등장했다. 주니엘은 트레이드 마크인 기타를 들고 화사한 모습으로 ‘일라 일라’를 불렀다. 조곤조곤하면서도 감성적인 주니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주니엘은 ‘나쁜 사람’에서는 서정적인 감성을, ‘연애하나봐’에서는 톡톡 튀는 소녀 감성의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주자는 AOA였다. 붉은 조명과 함께 등장한 AOA는 ‘짧은 치마’, ‘단발머리’, ‘겟 아웃(Get Out)’, ‘사뿐사뿐’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AOA는 다양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섹시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커다란 함성과 함께 무대를 꾸민 이들은 씨엔블루였다. 처음 무대였던 ‘필링(Feeling)’에서 정용화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어 씨엔블루는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캔트 스톱(Can’t Stop)’, ‘아이의 노래’, ‘다이아몬드 걸(Diamond Girl)’, ‘커피 숍(Coffee Shop)’, ‘아임 쏘리(I’m Sorry)’, ‘레이디(Lady)’, ‘트라이 어게인 스마일 어게인(Try Again Smile Again)’ 등의 무대를 펼쳤다. 정용화의 달콤한 보컬과 더불어 씨엔블루 만의 힘있는 연주가 비 오는 공연 당일의 날씨와 어우러지며 촉촉한 감성을 더했다.

이날 이정신은 “한국에선 콘서트를 못했는데 킹덤 콘서트를 통해 하게 됐다”며 “단독 콘서트 빠른 시일 내에 계획하겠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FNC의 맏형 FT아일랜드가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FT아일랜드는 ‘폴링 스타(Falling Star)’를 시작으로 ‘샤이닝 온(Shinin’ On)’, ‘프리덤(Freedom)’, ‘헤이 걸(Hey Girl)’, ‘스테이(Stay)’, ‘투 더 라이트(To The Light)’, ‘블랙 초콜렛(Black Chocolate)’, ‘비 프리(Be Free)’, ‘프레이(Pray)’의 무대를 선보였다. FT아일랜드답게 풍부한 밴드 사운드, 그리고 흥 넘치는 무대로 콘서트 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이홍기는 관객들에게 “끝까지 앉아있을 것이냐. 함께 뛰자”며 호응을 일으켰다. 이에 관객들 모두가 일어나 함께 뛰며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FT아일랜드가 평소 애정을 보였던 걸그룹 레드벨벳의 축하 영상이 등장해 멤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넣었다. 멤버들은 “레드벨벳이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FNC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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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둘, FNC하면 밴드!
FNC엔터테인먼트하면 개성 넘치는 밴드 그룹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막내 엔플라잉부터 시작해 FT아일랜드, 씨엔블루까지 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했다.

FT아일랜드는 록 스피릿이 가득한 사운드를 앞세웠다. 특히 FT아일랜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정규 5집 ‘아이 윌(I WILL)’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씨엔블루는 브리티시 모던록을 기치로 하는 만큼 깔끔하고 댄디한 모습을 보였다. 씨엔블루는 이와 동시에 파워풀한 사운드까지 겸비하며 무대를 꾸몄다.

엔플라잉은 강렬한 록 뿐만 아니라 랩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를 펼쳤다. 아직 국내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부족함 없는 무대 장악력을 펼쳤다. 엔플라잉은 밴드답게 각자 현란한 연주가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그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처럼 FNC 세 형제 그룹은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펼쳤다. 멤버 전원이 유려한 연주 실력과 탄탄한 보컬로 FNC 킹덤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밴드 그룹의 저력을 자랑했다.

FNC 아티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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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셋,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FNC 킹덤 콘서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돋보였다. AOA 지민은 씨엔블루의 ‘캔트 스톱’ 무대에 함께 올라 쫄깃한 래핑을 선보였다. 지민이 함께 한 ‘캔트 스톱’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이어 정용화는 “이 친구(주니엘)가 데뷔할 때 곡을 썼는데 오랜만에 함께 하게 됐다”고 말하며 주니엘과의 ‘바보’ 무대를 소개했다. 정용화와 주니엘은 의자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고 애교를 부리며 보는 사람까지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달콤한 무대를 선보였다.

N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 지민 엔 제이던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지민 엔 제이던은 활발한 활동 중인 ‘갓(GOD)’ 무대와 더불어 Mnet ‘언프리티 랩스타’의 ‘퍼스(PUSS)’ 무대를 선보였다. 힙합이 대세인 만큼 지민과 제이던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 공연 마지막에는 FNC 패밀리가 모두 한 무대에 올라 조화로운 하모니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진실 기자 true@
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