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9일

2010년 9월 29일 KBS 2TV 밤 9시 55분
KBS가 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가 된 지도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의 곽정환 감독-천성일 작가 콤비가 다시 뭉쳤고, 정지훈을 비롯해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등이 주연으로 발탁된 를 보면 권좌에 대한 욕심은 아직도 놓지 않은 듯하다. 오늘 첫 회는 실력보다는 뻥튀기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국제탐정 지우(정지훈)와 비밀이 많은 의뢰인 진이(이나영)의 첫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낙천적인 순발력으로 위기를 모면하거나 국적에 상관없이 여자를 밝히는 지우는 마치 나 에서 정지훈이 보여주었던 능글맞은 모습과 오버랩되기도 한다. 전작에서 그런 캐릭터들을 매끄럽게 소화했던 그가 이번 에서는 지우라는 인물을 어떻게 만들어나갈까. 그런 면에서 오늘, 100만 원짜리 일감을 1억 원으로 부풀리는 그의 언변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2010년 9월 29일 SBS 스포츠 오후 5시 40분
야구에 관심 없는 이에게는 또 한 번의 ‘그깟 공놀이’겠지만, 어떤 이들에겐 야구경기는 목숨만큼 소중하다. 작년 준PO에서 만났던 롯데와 두산이 다시 격돌한다. 방어율 6.72의 롯데가 믿을 건 결국 불방망이 타선이지만, 거포 이대호는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반대로, 롯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운드가 강세라고 여겨지는 두산이지만 9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2푼9리, 출루율 5할7리를 기록한 김현수의 존재는 섣부른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게다가 롯데의 선발투수 송승준은 27일 열이 40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니, 올해의 준PO는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드라마틱하다. 어쩐지 롯데 이야기가 더 많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기분 탓이다. 이 기사는 절대 특정 소망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2010년 9월 29일 MBC 밤 12시 35분
는 라이브 음악 쇼 중에는 드물게 관객이 없는 스튜디오 라이브를 지향한다. 다른 프로그램들처럼 아티스트와 관객 간의 호흡이나 화려한 무대 매너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잘 조율된 사운드와 차분한 화면 덕에 음악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의 미덕이다. 오늘 방송에는 한국 3대 여성 재즈 보컬이라 손 꼽히는 나윤선이 출연한다. 신들린 듯한 스캣과 유려한 가성을 자랑하는 나윤선은 최근 발매한 정규 7집 < Same Girl >을 프랑스 음반차트 FNAC 재즈 부문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의 목소리만으로 가득 채운 한 시간이라니, 한번쯤은 조금 늦게 잠을 청해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를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안 남았으니 말이다.

글. 이승한 fourteen@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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