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두 번째 팬송 ‘새끼손가락’에 담긴 약속

에이핑크 '새끼 손가락' 뮤직비디오

에이핑크 ‘새끼 손가락’ 뮤직비디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데뷔 4주년을 맞아 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19일 자정 에이핑크는 신곡 ‘새끼손가락’을 깜짝 공개했다. ‘새끼 손가락’은 리더 초롱이 지난 2012년 4월 19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작사한 첫 번째 팬송 ‘4월 19일’에 이은 두번째 팬송이다. 이번엔 정은지가 작사작곡한 첫 자작곡이어서 의미를 더하게 됐다.

‘새끼 손가락’은 미니멀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팬들을 향한 감동적인 노랫말이 눈길을 끈다. ‘눈을 감아도 입 막아도 네가 새어 나와서’, ‘날 비추는 저 달빛에 불러도 보고’, ‘흘러나오는 네 이름에 다시 눈물이 흘러’ 등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사에 진한 감성이 담겼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의 그동안 활동 모습을 담았다. 지난 4년을 돌아보는 뜻 깊은 영상이다.

정은지는 과거 자작곡 ‘새끼 손가락’를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핑크 뉴스 시즌2′(2011~2012)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새로이 공개된 ‘새끼 손가락’은 당시 ‘새끼 손가락’과 다른 멜로디와 가사다. 당시 ‘새끼 손가락’이 가족의 밤에서 불려져 가족을 위한 자작곡이었다면, 이번 ‘새끼 손가락’은 팬클럽 판다를 위한 곡이다. 가족만큼 사랑하게 된 팬클럽 판다를 위해 같은 제목의 다른 노래가 탄생된 것. 팬들을 향한 에이핑크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2011년 4월 19일 데뷔곡 ‘몰라요’로 가요계에 등장한 에이핑크는 청순 요정돌이라는 콘셉트를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발표한 ‘미스터츄’와 ‘러브’로 총 23개의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올해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또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2위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

데뷔 4주년을 맞이해 공개한 두 번째 팬송, 에이핑크가 정상에 설 수 있었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음악적 성숙과 더불어 ‘새끼손가락’에는 인기를 얻을수록 겸손과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이 담긴 듯 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에이핑크 뉴스 시즌2’ 캡처,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