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드라마’의 해피엔딩, “100점 만점에 95점”

나인뮤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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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걸그룹 나인뮤지스가 2015년 기분 좋은 출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5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새 앨범 ‘드라마’ 활동을 마쳤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1월 23일 발표한 ‘드라마’로 8주 동안 활동을 펼치면서 특유의 자연스러운 섹시함과 세련된 모습으로 사랑받았다.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이 통한 결과, 나인뮤지스는 1년이 넘는 공백이 무색하리만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새 멤버 소진과 금조도 기존 나인뮤지스 멤버들과 어우러져 다음을 기대케 했다.

‘드라마’는 나인뮤지스의 건재함을 알렸다. 먼저 나인뮤지스는 ‘드라마’로 데뷔 이후 음악방송 최고 성적을 거뒀다.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 2위, Mnet ‘엠카운트다운’ 4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보통 음악방송 순위는 활동 2~3주차에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찍는다. 반면 나인뮤지스는 활동 한 달이 지났음에도 ‘엠카운트다운’에서 4위를 기록해 나인뮤지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음원과 음반에서도 가능성이 두드러졌다. 활동 8주차인 현재 나인뮤지스 ‘드라마’는 여전히 각종 음원차트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음반시장의 경우, 팬덤의 화력이 강한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월 한터차트 실시간 차트 1위, 일간차트 3위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중성과 팬덤 모두 성장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인뮤지스 멤버들도 이번 활동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맏언니 문현아는 이번 활동을 두고 “100점 만점에 95점”이라며 큰 점수를 줬다. 현아는 “작년 한 해 동안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반응도 좋고 우리 내부적인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며 “마인과 나인뮤지스의 협력이 가장 빛나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서 사실 대만족이지만, 나머지 5점은 다음 활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아쉬움을 남기고자 95점이다”고 전했다.

나인뮤지스가 15일 개최한 미니팬미팅

나인뮤지스가 15일 개최한 미니팬미팅

현아의 말처럼, 이번 활동은 나인뮤지스 팬클럽 마인과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끈끈한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활동이 됐다. 13개월이라는 공백을 함께 견디고, 기다렸던 만큼 멤버들과 팬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보답했다. 마지막 방송이 있었던 지난 15일에도 나인뮤지스는 미니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나인뮤지스는 팬들에게 푸드트럭으로 역조공을 펼치기도 했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도 큰 감동을 전했다. 팬 담당 관계자는 “1년 만에 컴백하면서 멤버까지 바뀌었는데도 걸그룹 중 상위권에 속하는 팬 입장과 팬 사인회 음반 판매량이 나인뮤지스의 가능성을 다시 깨닫게 해줬다”고 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년 만에 멤버 재정비로 나온 앨범인데도 아직 음원사이트에 진입해있고, 쇼케이스를 비롯해 사인회 등에서 걸그룹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상황이라는 데에 높은 점수 주고 싶다”고 전했다.

‘드라마’ 활동을 통해 나인뮤지스는 여덟 멤버의 팀워크와 팬 사랑, 그리고 나인뮤지스의 매력을 담은 음악이 보여준 시너지를 자랑했다. 1년 공백이 가져다줬던 아쉬움을 ‘드라마’로 행복하게 해소했다. 나인뮤지스는 올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 멤버들은 인터뷰를 통해 4월 컴백을 예고한 상태다. 나인뮤지스만의 성장진행형 드라마의 다음 시나리오가 기대된다. 나인뮤지스가 올해, 제대로 일낼 듯하다.

텐아시아=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스타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