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혜은, 무거운 가채쓰고 소감 “대하드라마, 첫 출연”

'징비록' 김혜은

‘징비록’ 김혜은

배우 김혜은이 궁중 한복을 입은 고운 자태를 공개했다.

오는 2월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귀인 김씨 역으로 분하는 김혜은은“쓰고 있는 가채만큼 무게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선조(김태우)가 가장 총애한 후궁으로 임진왜란 당신 피난길에도 중전 대신 동행했던 여인. 자신의 아들로 대통을 잇겠다는 야망과 정치수완을 가지고 있다.

김혜은은 “사극이 처음은 아니지만 대하드라마는 첫 출연이고,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며“덕분에 역사 공부도 많이 했다. 작가 선생님께서 ‘나보다 더 많이 알면 어떻하냐’는 농을 던지실 정도로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연기하고,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파이팅’하는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가채도 처음 써봤다. 목의 힘이 중요할 것 같아서, 목과 등을 튼튼하게 하는 요가를 틈틈이 하고 있다”며 ‘힘든’ 사극에 임하는 그녀만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여배우가 거의 없는 ‘징비록’ 현장에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할 때도 거의 홍일점이었다. 그래서 분위기를 잘 안다. 간식을 많이 챙겨야겠다”는 또 다른 노하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귀인 김씨를 연기함에 있어 고민과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아비인 선조의 고뇌를 깊이 헤아리는 지혜로운 여인이었기 때문에 선조의 총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내적으로 근사한 여인으로 보일 수 있게 연기하려 한다. 시청자들도 이런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