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이재훈 이태임, 첫만남부터 신경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띠과외’의 새 커플 이재훈-이태임이 시원시원한 초고속 탐색전을 펼치며 불꽃 튀는 첫 만남을 가졌다. 청정해역 제주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수영, 잠수 실력들을 놓고 서로 질세라 허세를 부리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고 앞으로의 해남해녀 도전기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새 출발을 한 ‘띠과외’는 이렇듯 이재훈-이태임 커플 투입과 함께 김성령-성시경 영어커플, 정재형-송가연 격투기커플의 흥미진진한 과외기를 그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13회에서는 새 커플 이재훈-이태임의 만남이 공개됐다. 제주도 주민 이재훈은 온갖 장비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그야말로 해남(海男)이었고, 제주도에서 태어난 이태임 역시 뛰어난 수영 솜씨로 바다 수영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제주도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펼칠 해남해녀 도전기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우선 이재훈은 트럭에 온갖 장비를 싣고 왔는데 헬리캠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하는가 하면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잠수수트를 갈아입으며 허당스런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그의 각종 자격증이 공개됐는데 국내 연예인중에 유일하게 다이빙자격증 최고레벨인 스텝강사(IDC STAFF INSTRUCTOR)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재훈은 제주도에 단 5명만이 존재하는 해남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해맑게 웃었고 이후 이태임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태임은 제작진에게 전달 받은 영상으로 자신의 스승이 나이 지긋한 어머니로 알고 있던 상황. 그러나 이재훈은 “당연히 여자여야 되지 않겠냐”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두 사람은 등을 기대며 만났고, 이태임은 꽃무늬 모자를 쓴 이재훈에게 “할머니세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재훈의 목소리를 들은 이태임은 단 번에 “어? 이 목소리는?”이라며 혼성 듀오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재훈은 “그게 뭐에요?”라며 시치미를 뚝 뗐지만 쿨의 팬이었던 이태임은 단 번에 그 임을 알아 차렸다. 두근거리는 첫 만남도 잠시. 이태임을 전혀 몰랐던 이재훈은 그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했고, “이태임 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재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몰랐다. 정말 미안했다. 지금도 모른다. 집에 가서 검색을 해봐야 된다”고 말하며 연예인 문외한의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이태임은 이재훈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쿨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재훈은 “집이 어디에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용인 수지요”라며 아파트 동수까지 말했고 호수까지 이야기하며 초고속 탐색전을 치르며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재훈은 “수영은 잘 해요?”라고 물었고 “스킨 스쿠버 한 건 아니죠? 몇 미터 정도 들어가봤어요?”라며 이태임을 떠보기 시작한 것. 이에 이태임은 자랑스럽게 “5m”라고 답했고 이 말에 이재훈은 흥분하며 “미터 이런 거 잘 계산 못하죠?”라며 의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무엇보다 수영 실력을 자꾸 가늠하려고 하는 이재훈에게 이태임은 “어쩌면 제가 더 잘할지도 몰라요”라고 도발했고, 이재훈은 “저 다이빙 강사인 거 모르죠? 다이빙만 2000회 이상 했어요”라며 허세 작렬 포스를 취했다. 이태임은 “오늘 한 번 들어가 볼까요?”라는 이재훈의 말에 “좋죠. 좋아요”라고 답하며 더욱 신경전에 불을 지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허세 작렬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찰떡 커플의 면모를 보여줬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은 제주도의 진짜 해녀에게 강습을 받으며 남다른 실력을 뽐내 기대감을 높였다.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