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의 놀라운 저력, 3위에서 1위로…’광해’ ‘왕의 남자’ 넘는다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다시 ‘국제시장’이다. 놀라운 ‘뒷심’이다. ‘강남 1970’과 ‘빅 히어로’가 ‘국제시장’의 뒷심에 놀라 한 계단씩 순위 하락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예상 외로 관객 감소 폭이 크다.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질 위기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9일 하루 동안 474개(상영횟수 2,020회) 상영관에서 8만 985명(누적 1,229만 9,049명)을 불러 모았다. 28일보다 10.0%(7,191명) 관객이 증가했다. 10위권 내 작품 중 유일하게 관객 상승을 보였다.

특히 1~4위 중 가장 적은 상영횟수다. ‘국제시장’의 뒷심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뜻이다. 30일 중으로 ‘광해’ ‘왕의 남자’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제 목표는 1,300만이다.

‘강남 1970’과 ‘빅 히어로’는 각각 613개(2,555회) 상영관에서 7만 5,604명(누적 136만 5,621명), 578개(2,179회) 상영관에서 6만 8,141명(누적 112만 8,210명)을 동원했다. ‘국제시장’이 관객 상승을 보인 반면, 두 작품은 각각 20.0%(2만 1,539명), 10.0%(8,132명) 감소했다.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내 심장을 쏴라’는 420개(2,160회) 상영관에서 4만 556명(누적 10만 4,934명)으로 4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3위와 격차는 오히려 벌어졌다. 28일 개봉 첫 날 1만 3,000여 명이었던 차이는 29일 2만 8,000여 명으로 더 벌어졌다. 30.0%(1만 9,581명), 다소 큰 폭으로 관객 하락했다. 불안한 출발이다.

예매 점유율에서도 약간의 변화를 보였다. 오전 9시 30분 기준, ‘빅 히어로’가 36.3%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국제시장’이 15.0%로 ‘강남 1970′(14.4%)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JK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