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지상파 토크쇼 긴장케 하는 막강 섭외력 비결은?

 

'뉴스룸'에 출연한 국내외 유명인들

‘뉴스룸’에 출연한 국내외 유명인들

‘뉴스룸’이 국내외를 넘나드는 막강한 섭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는 국내외 유명인들의 연이은 출연으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고 있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한석규 등 한국의 스타에서부터 러셀 크로우, 제이슨 므라즈, 호세 카레라스, 알랭 드 보통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출연해 다음 출연자는 누가 될 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뉴스룸’에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 알랭 드 보통이 출연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불안’, ‘공항에서 일주일을’, ‘여행의 기술’ 등 문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빼어난 글쓰기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은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최근 ‘뉴스의 시대’라는 책을 발표, 현대 사회에서 뉴스가 갖는 힘에 대해 주목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작가가 책에서 말한 뉴스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에 대해 동의와 반론을 넘나들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끌어 갔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를 들고 생애 처음 한국을 방문한 러셀 크로우가 ‘뉴스룸’을 찾았다. ‘글래디에이터’, ‘레미제라블’, ‘노아’, ‘뷰티풀 마인드’ 등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부터 내면 연기까지, 장르를 뛰어넘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체불가 명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는 러셀 크로우는 ‘뉴스룸’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변신과 과거 출연작들에 대한 기억, 그리고 헐리우드 톱스타로서의 삶 등,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지난해 12월18일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 김혜자가 출연해 근황과 배우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국민엄마’ 이미지를 벗고 카리스마를 내뿜는 노부인 역할을 맡은 김혜자는 오랜 공백을 깨고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 절대 겹치기 출연하지 않는 소신, 50년 넘게 걸어온 연기자의 길과 그럼에도 여전히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로서의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앞서 12월11일에는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상의원’으로 오랜만에 대중과 만난 한석규가 출연해 유려한 언변을 뽐냈다. 한석규는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깊이 있는 대답과 논리정연한 말솜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하고 5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서태지도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그는 10월 방송된 ‘뉴스룸’에서 컴백 소감과 앨범에 대한 소개,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가능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앵커계의 대표 동안 손석희와 동안 비결에 대해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계 스타인 ‘체조요정’ 손연재도 ‘뉴스룸’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지난 10월8일 방송된 ‘뉴스룸’ 2부에 출연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소감과 더불어 향후 계획에 대해 차분히 답했다.

이처럼 ‘뉴스룸’에서는 서태지, 한석규, 손연재 등 국내 스타들은 물론, 제이슨 므라즈, 호세 카레라스, 잭 도시, 간 나오토 일본 전 총리 등 해외 명사들이 단독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아 왔다. 손석희에 대한 신뢰도와 제작진의 발빠른 행동력에 바탕한 막상한 섭외력이 지상파 토크쇼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많은 스타들이 ‘뉴스룸’을 선택하는 바탕에는 진행자 손석희의 영향력이 크다. 정치, 경제, 문화, 연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마주하면서도 매 번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 막힘없는 진행력이 돋보인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내용까지도 거침없이 질문, 홍보성 출연을 뛰어넘는 인터뷰를 만들면서 ‘역시 손석희’ 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 전체의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쳐, 연예인의 개인사나 화제성 위주의 신변잡기식 토크를 펼치는 타 토크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명확히 하고 있다.

기존 토크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분위기와 진솔한 이야기, 손석희 앵커와의 만남 등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앞으로도 많은 스타 출연진들의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