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롤러’ 속 한국어 간판, 제이크 질렌할이라서 가능했다

'나이트 크롤러' 스틸.

‘나이트 크롤러’ 스틸.

코리아 가구점, 사무용 가구, 지노 헤어모드, 파리바게트 등 영화 ‘나이트 크롤러’에 한국어 간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제작과 주연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이 촬영 장소로 LA 한인타운을 적극 추천했기 때문이다.

‘나이트 크롤러’는 특종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나이트 크롤러의 세계를 그린 특종 추적 스릴러. 극 중 제이크 질렌할은 특종이 될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로 팔아 넘기는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 블룸 역을 맡았다.

또 그는 제작까지 맡아 영화 촬영 전반적인 과정에 모두 참여했다. 무엇보다 끔찍한 유혈 사건을 카메라에 담는 장면들을 사실적으로 연출하기를 원했던 제이크 질렌할은 직접 촬영 장소를 물색할 정도로 강한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오랜 기간 촬영 장소를 수소문하던 그는 낮과 밤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가진 LA의 매력에 끌려 LA 한인타운을 촬영 장소로 결정했다.

특히 평소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LA 한인 타운에서의 촬영을 반갑게 여겼던 제이크 질렌할은 ‘절친’한 한국인 친구의 조언을 받아 장소 헌팅부터 촬영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영화 곳곳에 한국어 간판과 LA 한인 타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롤러’는 2월 26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누리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