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손창민, “‘개차반’ 정창기, 나에게는 도전” 종영소감

'오만과 편견' 손창민

‘오만과 편견’ 손창민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15년 전 뺑소니 사건의 죄책감으로 강수(이태환)의 곁을 맴돌며 그를 지켜온 정창기(손창민)가 민생 안정팀에게 결정적인 증거를 전달해주며 끝을 맺었다.

1월 13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마지막 회에서 손창민은 수술 후 의식불명에서 깨어났지만 사고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후 재판장에서는 문희만(최민수)에게,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말투로 강수의 증언을 감행한 것에 대해 물었다. 그는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강수를 지켜주기 위해 기억을 잃은 척 했던 것. 결국 마지막에 민생안정팀에 결정적인 증거를 전달해주며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었다.

21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오만관 편견’에 대해 손창민은“‘정창기’라는 인물은 유난히 속사정이 많고, 그래서 삶 자체가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에 분명 잘못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분들이 끝까지 정창기를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마음속의 사랑, 의리, 정, 그런 것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차반’이라 불릴 정도로 만신창이의 삶부터 대기업의 변호사까지 한 작품에서 이렇게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것이 저에게는 도전이기도 했고, 매력적인 일이었습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함께 밤새워 고생한 모든 제작진분들과 선후배 동료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라며 “‘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파격적인 비주얼과 심상치 않은 행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손창민은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함은 물론, 감동과 훈훈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블러썸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