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완생을 꿈꾸는 러시아 미생의 고군분투기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한국 사회생활에서 완생을 꿈꾸는 러시아 미생이 등장했다.

6일 첫 방송을 앞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한국 대기업에 취업한 러시아 엘리트 아델리아의 우여곡절 한국 회사 적응기가 방송된다.

아델리아에게는 한국 회사에 취업하는 첫 과정부터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를 작성, 심지어 사진까지 붙여야 하는 과정이 러시아에는 전혀 없었기 때문. 이력서 작성에서부터 문화 차이를 느꼈던 아델리아는 노력 끝에 한국 대기업 외국인 특별 전형으로 합격해 파란만장한 사회생활의 시작을 예고했다. 긴장되는 첫 출근 날, 아델리아는 정식 업무 전 떨리는 임원들과의 만남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원증을 목에 건 순간엔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신입으로 차근차근 첫 교육을 받기 시작한 아델리나는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를 보이며 신입사원의 정석을 보여줬다. 하지만 취업의 기쁨도 잠시, 1년을 먼저 들어온 외국인 선배와 술자리를 가지게 된 아델리아는 사회생활의 회식 문화, 선후배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멘붕의 연속을 겪어야만 했다고.

6일 방송에서는 재래시장에서 크레이프를 판매하다 난관에 부딪친 프랑스 남자 아노,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을 겪는 이탈리아 며느리 줄리아 등 한국에서 다양한 갈등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방인들의 삶을 보여준다.

방송은 6일 오후 7시 30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