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터미네이터5’ T-1000 캐스팅, 영광이라 생각하며 임했다”

이병헌

이병헌이 이민정과 함께 현재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관련해서도 소감을 전해왔다.

이병헌 소속사 BH 관계자는 10일 텐아시아에 “이병헌이 지난 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며“영화 미팅과 관련해 출국하게 됐다. 내년 초까지는 수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정과 함께 동반 출국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정 측은 “동반 출국은 아니다. 이병헌이 먼저 미국에 갔고, 이민정도 이후 출국했다. 미국에서 당분간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예고편이 공개, 영상 속 이병헌의 모습이 큰 이슈를 모았다. 이병헌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T-1000은 앞서 개봉한 ‘터미네이터2’(1991)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캐릭터로,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를 없애기 위해 스카이넷이 액체 금속형으로 만든 로봇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최고의 악당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촬영 당시 이병헌 측은 보안상의 이유로 어떤 캐릭터를 맡았는지, 밝히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대해 BH 관계자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당시 ‘협녀’와 촬영을 병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시엔 보안상 이병헌이 T-1000이라는 사실은 밝힐 수 없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 층을 지닌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해 이병헌은 물론 우리도 매우 영광으로 생각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영화는 인류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가 존재하는 미래와 그가 태어나기 이전인 과거를 넘나들며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는 7월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