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음방 효과?’..EXID ‘위아래’, 끝나지 않은 차트 역주행

EXID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의 차트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EXID의 ‘위아래’가 6일 오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앞서 EXID는 멤버 하니의 ‘위아래’ 직캠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지난 11월 17일 ‘위아래’가 100위권에 재진입하며 본격적인 역주행을 펼치기 시작했다. 역주행 시작 20일만에 ‘위아래’는 이제 1위를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위아래’는 중독적인 사운드로 역주행 시작 일주일 만에 10위권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5~6위권을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엠넷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역주행이 식지 않고 더 큰 돌풍으로 변한 비결은 음악방송에 있다. EXID는 ‘위아래’ 역주행에 힘입어 활동이 끝난 지 2개월만에 다시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지난 5일 KBS2 ‘뮤직뱅크’와 6일 MBC ‘쇼!음악방송’에 연이어 무대를 펼친 EXID는 방송이 끝날 때마다 순위가 한 단계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쇼!음악중심’ 방송 후에는 입소문과 함께 탄력받아 2위까지 오른 것. 당분간 ‘위아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아래’가 멜론 2위에 오르자 EXID 멤버 L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위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너무 감사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기쁨의 눈물 주룩주룩”이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위아래’는 SNS을 통한 파급력, 섹시 콘셉트 그리고 좋은 노래가 만들어낸 3박자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데뷔해 그동안 유닛과 작곡작사 활동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았던 EXID의 노력도 함께 빛을 발했다. LE는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와 함께 ‘위아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으며,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등 히트곡 작사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 래퍼다. 메인보컬 솔지 또한 EXID로 데뷔 전 보컬그룹 투앤비로 먼저 활동했으며, 가수 김범수로부터 극찬을 받아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르기도 했다. 직캠의 주인공인 하니는 솔지와 함께 EXID의 유닛 다소니로 함께 활동해 실력을 드러내왔다.

EXID는 현재 하니와 혜린이 tvN ‘언제나 칸타레’에 출연 중이며, 각종 활동을 통해 ‘위아래’로 얻은 인기를 롱런으로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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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멜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