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쟁애 항암치료 등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이 했던 말 ‘뭉클’

tvN ‘꽃보다 누나’ 5회. 어느덧 서로 믿고 신뢰하며 여행의 참 재미를 깨닫게 된 여배우 김자옥(위쪽)과 윤여정
김자옥의 별세로 인해 ‘꽃보다 누나’가 다시 관심이다. 당시 공황장애, 항암치료 등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던 장면들이 다시금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이 출연, ‘누나’들의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 프로그램. 당시 김자옥은 여행 도중 공황장애로 인한 증상을 고백했다.

이 때문에 “내가 여행을 잘 못한다. 프로그램 출발 전 날까지도 두려웠다”고 털어놓은 김자옥은 4년 전, 암 진단 후부터 받아온 항암치료에 지쳐있음을 공개했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서 작년 암이 다시 전이돼 1년 내내 치료를 받았던 기억을 들춰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자옥은 “몸이 아픈 것 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늘 움츠려 들어있었고, 자신이 없었다”고. 이어 윤여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언니가 나와 함께 가고 싶어 한단 얘기를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폐암 투병 중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9일 발인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