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조권이 대세에요!” 조권은 MBC 의 ‘라디오 스타’에서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정말 그렇다. 조권은, 그리고 2AM은 요즘 대세다. 신곡은 음원차트에서 순식간에 1위를 차지했고, TV에서는 그들이 어디서든 나온다. 와 네이트가 함께 하는 ‘스타온’에서도 그들에게는 2000개 이상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들에게 지금 가장 궁금한 질문, 즐거운 질문, 그리고 진지한 질문을 함께 던졌다.

창민에게 질문 세 개가 연달아 있다. (웃음) 첫 번째. 고등학교 시절에 부른 ‘Another Day’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굵은 목소리가 매력 있는데 왜 창법을 바꿨나? 예전 음색으로 부를 생각은 없나? (토토)
창민 : 지금은 없다. 원래 내 목소리가 지금 목소리인데 그 때는 음악 트렌드가 환희 선배님처럼 굵직한 목소리의 R&B가 주류여서 그런 식으로 발성 연습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노래를 부르니까 계속 목이 쉬더라. 그래서 내 목소리로 발성 연습을 다시 해서 지금 목소리로 바꿨다.

“예능은 우리 스스로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
[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올라온 질문 그대로 읽겠다. “군필돌이란 소릴 듣고 굉장히 나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젊어서 놀랐습니다.” 이른 나이에 군대를 간 이유는?
2AM : 으하하하하하
진운 : ‘어려서’도 아니고 ‘젊어서’…
창민 : 엄마가 가라고 하셨다. 대학교 1학년 때 빨리 갔다 오면 차 사준다, 군대 다녀오면 앞으로 네 음악 활동에도 걸림돌이 없다 이런 식으로 설득하셨다. 원래 나는 먼저 가수 활동 하다 군대 가면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싶어 늦게 가려고 했는데, 그래서 일찍 갔다.

창민은 KBS 에서 아이돌이면서도 약간 무시당하는 캐릭터다.
창민 : 많이 무시당한다. (웃음)

아이돌이고 발라드 가수인데 그렇게 공격당하는 콘셉트를 소화하긴 어떤가.
창민 : 사실 처음에는 좀…. 좋았다.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했고,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했으니까. 그런데 어느 정도 지나니까 발라드를 부르는데 팬들이 웃으시더라. (웃음) 그런 건 좀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예능에서 보여주는 이미지가 옆집 오빠 같은 느낌이라 지금은 오락 프로그램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나도 받아친다. 중간에는 좀 힘들었지만 지금은 부담이 없어지고 있다.

‘라디오 스타’에서 비트박스를 갑자기 시키는 것처럼 돌발적이지만 안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드나?
창민 : 해야지. 못하지만 솔직하게 열심히 해서…숨이 차는 것도 웃긴 거고.
슬옹 : 예능에서는 솔직하게 하면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것 같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드아걸’로 네덜란드에서 동성애 동영상으로 오인 받았다. (웃음)
슬옹 : 그건 내가 좀 오버를 해서… (웃음)

가창력 위주의 가수이면서도 예능을 많이 하는 상황은 어떤가.
슬옹 : 우리가 스스로 즐겁게 하고 있으니까 괜찮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창민 : 예능 하면서 보인 모습들 덕에 우리 음악을 한 번 더 들으시는 분들이 생기니까 좋다.

조권은 MBC 를 하면서 가인과 정말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드나? (엄티)
조권 : 그런 감정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 같다. 배우들도 연기할 때는 연인에 대한 감정 표현을 하려면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다고 들었다. 도 비슷한 것 같다. 서로의 성격이나 매력을 알아가면서 신기한 감정이 생기는 것 같다.

보통 연예인들은 팬들이 사귀지 말라고 하는데 조권과 가인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귀라는 반응도 많다. (임영경 lcs4***)
조권 : “사귀지 마라”, “내 남자의 비즈니스다” 이런 말도 하시고, 사귀라는 분들도 많은데 그냥 순수하게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슬옹의 가슴은 운동하기 전부터 타고난 것”
[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라디오 스타’에서 조권이 “2PM에 갈 뻔 했지만 이 팀에 와서 내가 2AM을 살렸다”라고 했을 때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cutelover)
슬옹 : 맞는 말이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했고…(웃음) 2PM 중에서도 2AM 멤버가 있었다. 모든 회사 연습생들이 다 그렇듯 나랑 권이도 데뷔 전까지 7개의 조합을 거쳐서 8번째 만에 2AM으로 데뷔했다.

조권이 수능을 볼 때는 창민이 도시락을 싸줬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진운의 수능 때는 어땠나. (김지은 nfz6-***)
진운 : 집에서 엄마가 싸주셨다. 다들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창민 : 그 때 새벽에 스케줄이 끝나서 진운의 수능 때는 못 가서 졸업식 때는 스케줄 없으면 가려고 한다.

진운은 팬들이 교복 입은 모습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대학 가서도 교복을 입어달라는 요청이 많더라. (김아란 bestone***)
진운 : 미국에는 그런 유니폼 입는 학교가 있다고 하니까 나를 미국으로 보내주시면….
조권 : 그냥 입고 다녀. 세라복 입어.

2AM 만의 단독 콘서트를 하면 각자 어떤 무대를 만들고 싶나. (cohosang)
진운 : 지난 팬미팅 때 음원을 직접 만들어서 록을 불렀는데 아무래도 라이브 연주가 아니라서 사운드가 아쉬웠다. 콘서트를 하면 같이 음악한 친구들과 함께 음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창민 :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레이 찰스부터 랜시드까지 다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트로트만 불러서. (웃음)
조권 : 독특하면서도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슬옹 : 레이디 조권?
2AM : 으하하하
조권 : 레이디 가가는 아니고 멋있는 거.
슬옹 : 나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은데, 댄스가 아니라 서서 니요 같은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멤버들이 따로 해보고 싶은 활동도 있나? 팬들 중에는 여전히 슬옹의 몸이 부각되는 모습을 원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조권 : 섹시 화보?
진운 : 임슬옹 섹시 화보!
창민 : 상반신 전라로 나오면 여자 취급받고… 그리고 네덜란드에 또 뜨는 거지.
2AM : 으하하하
슬옹 : 그런 모습을 팬들이 좋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긴 한다. 다들 개인 활동 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나도 그렇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은 2AM으로 더 활동해야할 거 같다.

앨범 발표 전 티저 영상에서 슬옹의 옷이 비에 젖은 모습이 공개된 후 “슬옹 오빠 가슴 어떻게 키우셨어요?”라는 문의가 쏟아졌다. (웃음) (정다영 jdy4***)
조권 : 운동하기 전에도 컸다. 지금은 근육이라 딱딱한데 운동하기 전에는……
슬옹 : 다들 사람마다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 나는 가슴을 타고 났더라. (웃음) 헬스장에서는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맨날 내 가슴만 만지신다. 이렇게 되고 싶다고. “너는 가장 발달되어 있는 부분을 더 발달시켜라” 라고 하셔서 하다 보니 이렇게 됐는데, 그냥 열심히 운동하면 된다. 하지만 타고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포기하셔야 한다. (웃음)

“이번 활동의 최대 무리수는 안경을 벗은 것”
[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팬들은 를 보고 슬옹의 방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지도 궁금해 하더라. (한초록 green8***)
슬옹 : 아 진짜…그건 아닌데. 내 방에서 냄새 안 나지?
진운 : 형이 형 방에 있으니까 안 나는 거다.
슬옹 : 아니야! 안 나! 진짜~
창민 : 그 때 닭가슴살 그냥 뒀다 썩은 적도 있었잖아. (웃음)
슬옹 : 내가 건망증이 심해서 도시락 같은 거 싸놓은 걸 안 치워서 그랬던 거지 지금은 안 나.

다른 멤버들 방은?
진운 : 별로…
조권 : 아, 너희 방도 냄새 나. 어떨 때는 슬옹이 형 방보다 더 심할 때 있어.

조권은 당당하다. (웃음)
진운 : 진짜 냄새 안 난다.
조권 : 나는 방향제 같은 거 왕창 사 가지고 방에 넣어놓는다. 슬옹이 형 방에도 두 개 정도 놔주고. 옷장에 물먹는 하마도 다 넣어놓는다. (웃음)

2AM으로 활동하면서 둔 가장 큰 무리수는? (ssun0010)
창민 : 안경 벗은 거다. 사실 난 원래 시력도 2.0이라 안경을 끼면 불편하다. 그래서 의상이나 콘셉트에 맞춰서 벗었는데, 좋다는 분도 있고 다시 쓰라는 분도 있고… 그게 무리수였던 것 같다. (웃음)
진운 : 노래 부르다 가슴 치는 거. (웃음) 가슴 치는 것까진 좋은데 라디오에 나가서 “무대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가슴 치기”라고 무리수를 둬서… 이젠 왠지 포기하면 지는 것 같다.
창민 : 원래는 가슴 치기가 없었는데 뮤직비디오 때 한번 하고 주변 반응이 좀 괜찮았다. 그 때부터 계속 치더라.
슬옹 : 지금 생각해보니까 ‘드아걸’이 좀 무리수였던 것 같다. (웃음)

[스타ON] 2AM│“가인과 사귀고 싶단 생각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 -2 ‘드아걸’을 찍고 나서 서로 어떤 반응이었나.
슬옹 : 난 촬영할 때 이게 대박날 거란 생각 안했다. 원래 2PM 애들하고 한번 뭉치면 TV보다 더 잘 논다. 우리끼리 놀던 대로 했는데 그걸 너무 재밌게 봐 주셨다.
조권 : 나는 화제가 될 줄 알았는데? (혀로 입술 핥으며)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화제가 안 돼? (웃음)
창민 : 난 이 친구들이 했던 얘길 아직도 기억하는 게 “이거 분명히 우리 MKMF는 나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하더라.
조권 : 그리고 예능에서 진짜 많이 했다.
슬옹 : 아직도 시키시니까.

그걸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해야 그만할 수 있을 거다.
창민 : 그걸 뛰어넘으라니, 그럼 대체 뭘 해야…

[스타ON]은 (www.10asia.co.kr)와 네이트(www.nate.com)가 함께 합니다.

인터뷰. 강명석 two@10asia.co.kr
인터뷰. 최지은 five@10asia.co.kr
사진. 채기원 ten@10asia.co.kr
편집. 이지혜 seven@10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