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1년차 래퍼 바비의 반란, 14년차 바스코 누르고 결승 진출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29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바비다.

# 바비, 갈수록 강해진다!
바비 바스코

‘쇼미더머니3’ 바비가 바스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의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바비는 관록의 바스코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1년 차 래퍼와 14년 차 래퍼의 맞대결로 그야말로 ‘하룻 강아지’와 ‘범’의 경쟁이었다. 먼저 바비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연결고리’와 ‘힙합’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신들린 듯한 바비의 무대 후 도끼와 더 콰이엇은 “승리를 확신했다. 이미 승자의 마스크가 씌어 있었다”며 승리를 예감했다.

베테랑 바스코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바스코는 ‘파급효과’와 ‘더’로 비트감 있는 정통 힙합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바스코의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진짜 멋있다. 오늘 무대 정말 완벽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진 결과 발표. 승리의 여신은 바비의 편이었다. 바비는 525만 원의 공연비를 획득, 475만 원을 획득한 바스코를 이기고 ‘쇼미더머니3’의 결승에 진출했다. 바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크게 기뻐했다.

TEN COMMENTS, 이, 누나가 애…애정합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