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데뷔 서바이벌 재가동…’믹스앤매치’, ‘윈’ 영광 재현할까

믹스앤매치
YG엔터테인먼트가 또 한 번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엠넷을 통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 후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 이하 ‘윈’)’를 방송, A팀과 B팀으로 나뉜 남자그룹이 데뷔를 두고 뜨거운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승리한 A팀은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라는 이름을 차지하고 지난 12일 데뷔음반을 발매했다.

위너가 데뷔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를 장악하고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파격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당시 탈락한 B팀도 다시금 운명을 건 한 판 대결을 시작하게 됐다. YG가 이번엔  ‘WIN’ B팀 데뷔를 위한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YG는 슈퍼신인 위너를 탄생시킨 ‘윈’에 이어 1년 만에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 앤 매치’를 엠넷과 네이버를 통해 동시 방송할 예정이다. ‘믹스 앤 매치’에서는 비아이(B.I), 바비(BOBBY),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이 속한 WIN B팀 멤버와, 치열한 오디션 경쟁을 뚫고 합류한 새로운 연습생 3명을 포함한 총 9명이 실력, 매력, 개성을 ‘믹스’해서, 최상의 조합으로 ‘매치’해YG의 새 보이 그룹이 되기 위해 치열한 배틀을 펼칠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믹스앤매치’ 제작발표회가 오는 9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양현석 YG대표 프로듀서는 제작발표회에 직접 나와, WIN B팀의 데뷔 프로젝트와 ‘믹스앤매치’의 배틀 방식 등을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양현석 대표는 1년 전, ‘WIN’에서 A팀이 승리해 ‘위너’ 멤버가 확정된 후 “진 팀은 해체하거나 재조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배틀을 벌이고, 어떤 미션과 평가를 통해, YG의 새로운 보이그룹을 탄생시킬지, B팀의 데뷔를 응원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온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믹스 앤 매치’는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3’ 인기 돌풍의 주역으로, 음원 공개 때마다 음악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기존 가수를 위협하고 있는 B.I, 바비 등 WIN B팀의 성장과 새로운 연습생들의 실력을 비교하는 무대가 펼쳐지는 만큼 방송가에서 또다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송된 ‘윈’과 마찬가지로 ‘믹스앤매치’ 또한 데뷔를 위한 연습생들의 피와 땀, 눈물이 어린 대결이 주요 내용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9명의 출연자들은 치열한 매치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가진 실력과 매력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출연진들의 진정성과 열정 등도 중요한 시청 포인트다.

하지만 ‘윈’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양극 대결 구도를 펼치며 팀워크를 중시했다면, 이번 ‘믹스앤매치’는 어떤 멤버가 어떤 조합으로 데뷔하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펼쳐진다. 적이 될 수도, 팀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오로지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한 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셈.

이에 ‘믹스앤매치’는 ‘윈’보다 복잡한 대결 방식과 예측할 수 없는 결과로 긴장감을 유발할 전망이다. ‘윈’이 이미 서바이벌 데뷔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입증한데다, 당시 형성되 B팀의 팬덤에 힘입어 이번에도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대신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을 선택해, 어떤 미션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낼 지도 궁금증을 쏠린다.

한편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위너의 배경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윈’을 통해 쌓은 인지도가 상당한 힘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믹스앤매치’를 통해 YG가 다시금 괴물 신인의 등장을 보여줄 지도 주목된다.

‘믹스앤매치’는 내달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