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황우석 줄기세포 논란 어떻게 파헤칠까…메인 예고편 공개

제보자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26일 첫 공개했다.

‘제보자’는 10년 전 황우석 박사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해일은 한 번 물면 놓치지 않는 끈질긴 시사 프로그램 PD 윤민철을, 유연석은 양심을 저버릴 수 없어 진실을 제보하는 연구팀장 심민호를, 이경영은 인간배아줄기세포 복제 논문의 조작 스캔들 중심에 있는 이장환 박사를 각각 연기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면을 가득 메우는 취재 카메라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 싸인 박해일, 유연석 두 배우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윤민철과 심민호를 향한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장환 박사의 논문에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언론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게 되는 두 사람의 상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끊임없이 터지는 플래시와 이장환 박사를 지지하는 시위 피켓을 바라보는 박해일의 모습은 험난한 상황 속에서도 진실을 밝혀내려고 하는 윤민철의 끈질긴 면모를 드러낸다. 박해일의 뒷편에서 의연하지만 두려움 가득 찬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유연석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제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항의와 위협에 흔들리며 고뇌하는 심민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메인 예고편은 대한민국 모두와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윤민철 PD와 제보자 심민호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그려내며 치열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처음부터 복제된 줄기세포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심민호의 충격적인 제보로 취재를 시작하는 윤민철은 이장환 박사의 논문에 대한 의혹을 점점 키워간다.

하지만 이내 그가 이장환 박사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비난 여론과 보이지 않는 외압으로부터 취재 진행을 제지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손에 땀을 쥐는 긴박감을 선사했다.

영화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메가박스(주)플러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