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소현세자 이진욱, 유인영 만나 흔들렸다

'삼총사' 속 이진욱

‘삼총사’ 속 이진욱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삼총사’2회에서는 반정을 준비하려는 김자점(박영규)이 용골대(김성민)와 손을 잡기 위해 미령(유인영)과 노수(박성민)와 밀담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로운 국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달향(정용화)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미리 밝히지 못한 것이 미안했던 승포(양동근)는 민서(정해인)와 함께 달향을 객점으로 불러 오해를 풀고자 했다. 이때 같은 객점에서 용골대패와 김자점의 밀담을 알아 챈 승포와 민서, 달향은 결투를 벌이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소현세자(이진욱) 역시 급히 객점으로 향했다.

격렬한 싸움 중 뒷문으로 급히 나가는 여인의 모습에 뒤를 쫓은 소현세자는 “여자도 하나 있습니다”라는 말에 본능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가지고, 말에 막 올라타려던 순간 여인의 팔을 낚아채 얼굴을 확인, 미령과의 극적인 재회를 선보였다. 이때 놀란 듯 굳어버린 소현세자는 냉철하면서도 매사에 여유와 카리스마 넘치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미령을 바라보는 소현세자의 애틋한 눈빛은 철벽처럼 쌓아놓은 그의 감정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던 명장면으로, 안방극장 여심까지 한껏 흔들어 놓았다. 뿐만 아니라, 미령과의 만남에 얼이 빠져있던 소현세자는 뒤늦게 쫓아온 노수의 칼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어깨를 베이는 실수까지 범하는 등 미령에 대한 애틋함을 더해 보는 이의 가슴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짧지만 극적인 재회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진욱의 섬세하면서도 실감나는 감정연기. 미령에 대한 미묘하고 다양한 감정을 대사 없이 눈빛만으로도 한껏 공감케 한 이진욱에게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진욱이 첫사랑과의 애틋한 재회로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하는 한편, 섬세하고 실감나는 감정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