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인정 ‘놀라운 CCTV의 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측 문성윤 변호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측 문성윤 변호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인정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변호인 문성윤 변호사는 경찰 수사결과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문 변호사는 “현재 김수창 전 지검장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대부분 받아 들인다”고 밝혔다.

문 변호사에 따르면 김수창 전 지검장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적 문제를 치료해갈 계획이다. 이어 문 변호사는 “김수창 전 지검장은 현재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으며 공황상태에 빠졌다”며 “수치심을 느끼고 힘들어 하고 있다”고 그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경찰은 CCTV 화면 속 인물이 김수창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분석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CCTV에서 확인한 인물이 동일인물이고 음란행위가 5차례 있었다. 경찰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난 21일 오후 CCTV 영상 분석 결과를 통보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소 의견 송치를 결정했다.

앞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0시 45분 경 제주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김수창 전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지난 17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사퇴의 뜻을 밝혔고 이어 18일 사표가 수리됐다. 김수창 전 지검장은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결국 CCTV 판독 앞에 사실을 인정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