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4년만에 돌아온 감우성, 반전매력을 가진 남자

'내 생에 봄날' 감우성

‘내 생에 봄날’ 감우성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을 통해 감우성이 돌아온다.

감우성은 축산업체 하누라온의 대표 강동하로 분한다. 한 눈 팔지 않는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제주 목장주에서 최고의 축산업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대표라는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마트에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고 판매할 만큼 수더분하고 털털하다. 22일 공개된 이미지 역시 이와 같은 반전 캐릭터를 압축한 것. 고기마트에서 위생복을 입고 소를 발골하거나 큰 고깃덩어리를 어깨에 이고 있는 모습에선 우직한 상남자의 포스가 느껴진다. 반면 깔끔한 수트 차림에 외국인 바이어를 만나는 젠틀한 기업가의 모습도 있다. 대표를 보필하는 직원들과 헬기까지 동원된걸 보니 크게 성공한 사업가라는 것이 짐작된다.

4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에서 남자의 매력으로 무장한 감우성. 그의 복귀가 기대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우성은 그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특히 멜로 장르에선 불패의 필모그래피를 갖고 있다. 그야말로 멜로의 제왕의 컴백이다.

극중 강동하는 사고로 아내를 잃고 푸른이와 바다, 두 남매를 홀로 키우며 기업가로 성공한 것도 아내를 잊기 위해 몸과 마음을 쉬지 않고 바삐 움직이며 살아간다. 그런 한겨울 같았던 삶에 봄날 같은 사랑이 찾아오니, 바로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 이봄이(최수영)이다.

어떤 여배우를 만나도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멜로를 꽃피웠던 감우성은 ‘내 생애 봄날’에서도 최수영을 만나 나이차를 무색케 하는 다정한 케미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드림이앤엠 관계자는 “드라마 캐스팅이 알려진 뒤 나이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배우 감우성에겐 어떤 여배우와도 잘 어울리는 특별한 연기력과 매력이 있다. ‘사람’이 있는 아름다운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자신감을 피력했다.

‘내 생애 봄날’은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인 세포기억설(세룰러메모리)을 소재로 한 휴먼멜로드라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 심장이 이끄는 사랑에 빠지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이야기를 담는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따뜻한 휴먼멜로드라마의 대가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과 수영 외에도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권해효, 이기영, 현승민, 길정우, 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MBC‘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eoc.kr
사진제공. 드림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