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 확정…심사위원장은 아스가르 파르하디

제공. 부산영화제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왼쪽),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아스가르 파르하디가 맡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 봉준호 감독, 디나 이오르다노바, 자크 랑시에르,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등을 뉴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 뉴커런츠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영국, 이란, 인도, 프랑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계 및 문화계의 저명 인사들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장인 이란의 아스가르 파르하디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베를린을 석권했고, 최근작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로 부산영화제 아시아영화의창 섹션에 초청된 후 올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며 인연을 이어갔다.

디나 이오르다노바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교수이자 영화제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해온 영국의 작가다. 또 자크 랑시에르 교수는 현재 파리 제8대학의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적 접근으로 많은 글을 저술했다.

인도의 저명한 배우이자 감독, 시나리오 작가인 수하시니 마니라트남은 지난해 부산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카달’의 제작자로 부산을 찾았고, 올해는 심사위원으로 찾게 됐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뉴

커런츠 심사위원들은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받은 12편의 젊은 영화를 만나게 되며, 심사를 통해 아시아 영화의 내일을 만들어갈 재목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부산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