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 대본 앓이 포착 ‘노력형 배우’

제공. 이김프로덕션

최지우

배우 최지우가 대본에 푹 빠졌다.

최지우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유혹’ 기자간회에서 “외모, 재력, 능력, 이런 배경을 다 지우고 유세영이란 여자의 고독했던 인생을 봐주셨으면 한다. 사막 같던 삶에 처음 사랑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는 그냥 한 사람의 여자일 뿐이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최지우는 “앞으로 세영은 더 많은 시련 속에서 그 사랑을 시험받게 된다. 그런 세영의 사랑이 지금보다 많은 공감과 응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제 막 후반부로 접어든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극 중 세영은 평소 사랑을 믿지 않는 워커홀릭이지만 나홍주(박하선)와 차석훈(권상우)의 애틋한 사랑 앞에 장난처럼 나흘에 10억원이라는 매혹적인 제안을 한다. 그러나 결국 이혼한 석훈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며 홍주와는 적대관계에 서게 된다.

이처럼 이해 받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사랑의 격정적인 감정을 섬세한 감정과 연기 내공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지우의 연기 비결은 바로 성실함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우아한 CEO 세영으로 변신한 모습에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 최지우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석훈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서 여성미와 순수한 모습이 조금씩 배가되고 있는 세영의 모습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2화에서 세영은 석훈과 하룻밤을 보내고 행복한 연인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세영의 회사와 라이벌 구도인 아진기획 사장 강민우(이정진)는 세영의 뒤를 캐 석훈과의 스캔들을 터뜨리려 하고 소식을 들은 아버지 유회장(김성겸)과의 관계도 악화된다. 결국 대표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세영이 자신의 모든 걸 잃는다 해도 석훈과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이김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