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우승자 김설진 “상금은 대중과 만나는 작업실에 쓰고 싶어”

김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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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1억원은 작업실을 만드는 데 쓰고 싶어요”

케이블TV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9’의 우승자 김설진이 우승 소감을 들려주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댄싱 9’ 우승팀 블루아이의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김설진은 “늘 춤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고 싶은 소망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15일 종영한 ‘댄싱 9’는 김설진을 비롯 윤전일 임샛별 박인수 이지은 최남미 김태현 안남근 김기수로 구성된 블루아이 팀이 우승하면서 막을 내렸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블루아이는 레드윙즈를 2승 1패로 앞서며 우승을 결정지었고 김설진은 MVP로 선정됐다.

김설진은 “백업댄서를 할 때는 항상 ‘네가 가수냐’고 카메라를 쳐다보지 말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계속 카메라에 집중하란 쳐다얘길 들어서 그게 가장 달랐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여러 분야의 댄서들과 공동작업한 데 대해서는 “다른 분야의 댄서들이 모여서 춤추는 데 대해서는 항상 호기심이 많았다. 사람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좋았다”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사실 무대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란 지점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실은 공산주의 방식이었던 것 같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그런 점을 깰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우승상금 1억원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김설진은 “어떻게 알고 기부 단체에서 연락이 오더라”라고 웃음지으며 “일단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 사욕을 위해서가 아니라 작업 공간을 통해 대중을 찾아가고 싶다. 그게 가장 필요한 일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마친 ‘댄싱9’은 지난해에 비해 폭넓어진 지원자와 심사위원진으로 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