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일요 예능, ‘오후 4시 50분 시작’ 합의…얼마나 지켜질까?

KBS2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KBS2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상파 3사의 주말 예능 편성 시간이 오후 4시 50분으로 확정됐다.

MBC, KBS, SBS(이하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편성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고 밝한 뒤 이에 대해 합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방송 3사는 8월 24일부터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편성 시간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종료시점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7시 55분으로, 총 185분 방송 편성으로 합의했다. 

그간 방송 3사는 시청률 선점을 위해 경쟁 프로그램보다 단 1분이라도 먼저 시작하는 유동적 편성을 해 왔고, 그 결과 오후 4시 5분까지 시작 시간이 앞당겨졌다. 이로 인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시청률 확보라는 목적 아래 변칙으로 시작 시간을 앞당겼다. 이번 방송 3사의 합의가 얼마나 지켜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단, 추석특집과 관련해서는 특집의 특이성을 감안해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예외 상황을 뒀다.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